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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파스타 & 피자

김치 싫어해도 거부할 수 없는 김치고구마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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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즘 밀가루 반죽해서 이 나이에 소근육 발달 놀이 하고 있어요.. ㅡㅡ;;

이게 뭔소리냐면요..

제가 하나에 필꽂히면 뭔가 만족할 때까지 그것만 파는 타입이라서요.

갑자기 치아바타에 꽂혔어요.. ㅠㅠ

전에도 만들어 포스팅 했었지만..

그게 어디가서 치아바타라고 명함도 못 내밀만큼 허접해서 말이에요.^^;;

다시 만든다 만든다 해놓고..

요즘 갑자기 치아바타 만들기 신공을 펼치고 있어요.

덕분에 아끼는 나의 통밀이 순식간에 바닥났네요.. ㅠㅠ 

 

치아바타 만들면서..

따로 피자 반죽도 했어요.


사실... 제 팔뚝은..

밀가루 한포대쯤 거뜬하게 손반죽 하고도 남을 흉기같은 팔뚝을 소유하고 있어요.. ㅎㅎ;;

진짜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제빵기 반죽만 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미스터 피자 주방장 뺨을 후려치는 실력으로다가..

치대고 두들기고 ..손반죽을 했습죠.


저는 뻥이 좀 심해요.. ㅡ,.ㅡ 



그러므로 오늘의 피자는..

수타 훼이크 피자라는 이름이 딱 어울리는데 말이에요.

딱 봐선... 저 안에 김치가 숨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을  거 아니에요..  


한 입 먹어보고 나서야..


"오잉? 내가 지금 씹고 있는게 김치임? " 



이 피자는..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심장이 목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에요..

입맛 까다로운 초딩 조카가 놀러 와서 핑계끔 만들어 봤는데요.

아이들이 싫어하는 김치와 양파뿐인 토핑이었지만..

맛있게 잘 먹어준 고마운 피자였어요.


피자 만들기는 아래에 더 보기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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