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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죽으로 두 가지 빵을 구웠어요.
일단 베이글 만들고 남은 쩌리 반죽으로 이렇게 시골빵 스탈로 덩어리 빵을 구워 봤습니다.. ^^
이런 빵은 거칠게 뜯어 먹어야 제맛이지만..
블로그 제출용으로 어여쁘게 썰어 보아요. 식지도 않은 빵을.. ㅡㅡ;
그런데 따끈한 빵 한 조각 입에 물고.. 아 뭔가 흡족한 이 느낌..
부드럽고 촉촉하고,껍딱지는 고소하고.........
한 두 조각만 먹으려 했지만.. 혼자서 반 이상을 먹어치웠어요..ㅎㅎㅎ
요즘 거의 100%통밀빵만 구워오다가 오랜만에 백밀이 많이 들어간 빵을 구웠더니..
아...전에 몰랐던 부드러움과 달달함 뭐 그런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요즘 빵 반죽을 할 때면...
통밀과 강력분 사이에서 심하게 고민을 하게 돼요..^^
요즘 거의 100%통밀빵만 구워오다가 오랜만에 백밀이 많이 들어간 빵을 구웠더니..
아...전에 몰랐던 부드러움과 달달함 뭐 그런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요즘 빵 반죽을 할 때면...
통밀과 강력분 사이에서 심하게 고민을 하게 돼요..^^
재료: 강력분 250g, 통밀50g, 몰트1g, 설탕 15g, 오일 1T. 소금 6g. 이스트 5g. 물 170g, 골든레이즌 50g.
베이글 만드느라 몰트를 쪼끔 넣었는데요.. 이건 생략하셔도 상관없어요.
베이글 만드느라 몰트를 쪼끔 넣었는데요.. 이건 생략하셔도 상관없어요.
골든레이즌은 화이트 와인에 잠시 풍덩.~
그냥 따뜻한 물에 담가놔도 괜찮아요.
그동안 골든레이즌을 구하고 싶어도 쉽지가 않았는데요..
지난 겨울 우연히 들어간 사이트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골든레이즌은 청포도를 건조시켜 만든 건포도에요.
일반 건포도하고 비슷한 맛이지만 얘가 훨씬 덜 달고 부드럽고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모든 충전물은 반죽이 끝나가기 바로 직전에 넣어요.
첨부터 넣게 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니깐 난 몰라요. ㅎ
1차발효가 끝난 반죽은 알맞게 분할해서 실온에서 15~20분 쉬게해줘요. 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주시고요.
이 사진은 15분 휴식을 마친 반죽이에요.
이제 가스 빼기를 하고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해요.
베이글 만들고.. 남은 반죽은 이렇게 넙대대~ 한 타원형으로 밀어요.
그리고 위에서부터 또르르~ 말아요.
끝 부분은 언제나 꼬집꼬집~
그리고 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 2차 발효하세요.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위에 호밀가루를 뿌려요.
그리고 오른손에 칼을 들어요. ㅎ
광기어린 시선으로 잠시 바라보다......... 미친듯이 칼질을 해요 ㅡㅡ;
정신차리고 보니...... 빵에다 몹쓸짓을 했더군요.. ㅠㅠ
정신차리고 보니...... 빵에다 몹쓸짓을 했더군요.. ㅠㅠ
그러거나 말거나...........180도에서 20~25분 구웠어요.
읔...이거 뭔가요~
빵 맛 떨어집니다. ..
심하게 칼질하면 이렇게 돼요. 적당히 예쁘게 쪼끔만 하십시다~ ㅎㅎㅎ
심하게 칼질하면 이렇게 돼요. 적당히 예쁘게 쪼끔만 하십시다~ ㅎㅎㅎ
당장 목욕탕으로 가져가서 발뒤꿈치 각질 벗기는데 쓰면 딱일 것 같은 거친 포스의 이 빵은..
보기와는 다르게 촉촉하고 포근하고 부드러워요..ㅎㅎ
징그러워 흠칫 놀랐지만...^^;
한 입 먹고 돌아서면 자꾸 생각나요.
진짜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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