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발효빵

(31)
부드러워 술술~ 넘어가는 고소한 버터롤빵 매일 쉬고 있긴 하지만..백수도... 일요일은 좀 더 푹 쉬어야 될 것만 같아요.그런데 오늘은..연락도 없이 초딩 조카가 들이 닥쳤습니다.애만 딸랑 넣어 놓곤..............모두~ 내 뺐어요.. ㅠㅠ 나의 평화로운 일요일에 조카가 침범 했습니다.. ㅡ,.ㅡ 울 초딩 조카님은..오자마자 콩순이 보며 무섭다고 소리치고 도망다니고..그런 조카가 만만해 보였는지 발랄하게 쫓아 다니는 콩순이도 진정시켜야 하고,..오늘 나름 계획이 있었는데 못하게 되었으니 나도 심드렁하고.. 휴~ 우리 다 같이 진정 좀 하자꾸나. ㅋㅋ 그런데 티비보고 있던 조카님께서 한 마디 하십니다. " 이모 케익 구워~ " 케이크 구워줘도 아니고.. 구우래요.. ㅡㅡ+ 마침 구워 놓았던 케이크가 있어서 접시에 내주었더니..이번엔 빵 ..
먹을수록 중독되는 마약 같은 빵 포카치아 대체 이 빵이 뭐길래.. 엊저녁부터 그렇게 밀가루만 만져댔던가... 뭐... 대단한 거 만든다고...그냥 포카치아 구웠는데 이렇게 호들갑이에요.. 호호~ ㅎㅎ 앙꼬가 가득 차서 다채로운 맛도 아닌 참으로 심플함 그 자체건만..다 구워진 포카치아 한 조각 먹고 좋다고... 바보처럼 헤벨레~~ ㅡㅡ;;; 포카치아가 그렇게 맛있냐고 물으신다면....... 아니요~ ㅎㅎ 그저 밋밋한 빵일 뿐인데요. 그럼에도 자꾸만 손이 가는 이유는.. 바로 ...중. 독. 성. ㅎㅎ 재료님 오셨습니다. 폴리쉬반죽: 강력50g, 물50g, 이스트 1g. 본반죽: 강력분 200g, 소금 5g, 물 100g, 올리브 약간. 이스트 3g, 올리브오일 1.5T 양파. 올리브, 파마산치즈 가루. 썬드라이 토마토, 바질 가루, 오레가노 약..
먹고나면 또 생각나는 골든레이즌빵 같은 반죽으로 두 가지 빵을 구웠어요. 일단 베이글 만들고 남은 쩌리 반죽으로 이렇게 시골빵 스탈로 덩어리 빵을 구워 봤습니다.. ^^ 이런 빵은 거칠게 뜯어 먹어야 제맛이지만.. 블로그 제출용으로 어여쁘게 썰어 보아요. 식지도 않은 빵을.. ㅡㅡ; 그런데 따끈한 빵 한 조각 입에 물고.. 아 뭔가 흡족한 이 느낌.. 부드럽고 촉촉하고,껍딱지는 고소하고......... 한 두 조각만 먹으려 했지만.. 혼자서 반 이상을 먹어치웠어요..ㅎㅎㅎ 요즘 거의 100%통밀빵만 구워오다가 오랜만에 백밀이 많이 들어간 빵을 구웠더니.. 아...전에 몰랐던 부드러움과 달달함 뭐 그런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요즘 빵 반죽을 할 때면... 통밀과 강력분 사이에서 심하게 고민을 하게 돼요..^^ 재료: 강력분 250g, 통밀5..
쫀득쫀득 씹는 맛이 좋은 시금치 치아바타/치아바타/발효빵/ 간만에 치아바타에요.오늘은 시금치도 넣고 나름 신경써서 구워봤는데요.일단 비주얼은 제가 원했던 그런 모양이라 살짝 흡족합니다... ㅎㅎ; 그러나.. 발효가 덜 됐나봐요 .... ㅠㅠ 움움,, 좀 더 큰~ 구멍 슝슝 치아바타가 되어줬음 했는데 오늘도 아쉽네요.^^; 언제쯤 제대로된 치아바타를 구울 수 있을까용. 커다란 구멍만 슝슝 뚫린다고 되는 게 아닌... 이게 또 거미줄 같이 쭉쭉 늘어지는 그런 단면을 보고 싶은데, 암튼 오늘도 숙제같은 치아바타 입니다. 어쨌거나.. 저는 샌드위치용으로 만든 것이니.. 그래도 괜찮다며.... 막 또 혼자 관대한 척 샌드위치를 만들어대요. ㅎ ========================================================================..
천연 발효종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호밀식빵/발효종/건포도 발효종/천연 발효종/호밀빵 오늘은 천연 발효액을 이용해서 호밀식빵을 구워봤어요. 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스트가 필요한데요.. 천연 발효종은 그 이스트를 대신해서 빵을 부풀리는 역할을 해요. 곡물이나 채소, 허브, 과일 또는 말린과일 등에서 다양한 천연 발효액을 만들 수 있고요. 오늘 저는 그나마 가장 수월하다는 건포도 발효종을 이용해 호밀식빵을 구워봤어요. 건포도 발효종을 얻기 위해서...... 자그마치 5일동안 목 빠지게 기다려야 했어요. 5일 기다린것도 모자라 호밀식빵 발효 시간도 평소보다 두 배.... 이것이 진정한 슬로우 푸드가 아닐까 싶어요 ㅡㅡ;;; 그런데 저 같은 초보자들은 100%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구우면 실패할 수도 있으니 이스트를 조금 넣는 게 좋다고 해서요.. 이스트를 조금 넣는 반칙을 했지만.. 그래도 생각..
꿈틀꿈틀 애벌레 소시지빵/소시지빵/발효빵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꿈틀꿈틀 애벌레 소시지빵은 여러분을 해치지 않아요..^^;;; 보시다시피 뚱뚱해서 공격도 못하거든요.ㅋ 오늘은 소시지 빵을 구웠는데요.. 애벌레 컨셉이에요. 구워놓고 나면 좀 귀여울 줄 알았더니...ㅎ 살찐 벌레들만이 나를 반깁니다. '하이~! 친구? ' 이러면서 꿈틀꿈틀 기어오는 것만 같군요.. ㅡㅡ; 평범한 소시지 빵이 조금은 식상할 것 같아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봤는데요.. 징그러워요? 오모~ 지금 약한 척 하시는 거? ㅎㅎ 어쨌거나.. 나는 이렇게 만들어 놓고 혹시나 줄줄이 이어지는 가족들의 칭찬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죠. 그러나 돌아오는 건 먹는 거 갖고 장난 쳤다며... ㅠㅠ 빵속에 수줍게 들어있는 소시지만 쏙쏙~ 골라 먹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요. 제발~ 버릴..
빵집 부럽지 않은 달콤한 소보로 밤식빵 지하철역 앞에 빨간 고무다라이를 엎어 놓고 채소를 조금씩 가져다 파시는 할머님이 계세요. 그런데 밤 12시가 다 되었는데 아직도 계시더라구요. ㅡㅡ;;;; 이 늦은 시간까지 안 들어가시다니... 아우 정말.. ㅠㅠ 그래서 밤 한 대접 샀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ㅎ 그렇게 집에 와서 며나며칠을 싱크대에 올려놓고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문득 깜장 봉다리가 보여서 부랴부랴 까기 시작했어요. 읔~ 그런데 그걸 밤 벌레라고 하는 건가요? 구더기 같은 하얗고 주름진 무엇인가가 막 꿈틀꿈틀 ...ㅠㅠ 꺅~ 꺅~ 소리 질러 가며.......... 겨우겨우 다 깠어요. 휴~ ㅎㅎㅎㅎ 그래서 오랜만에 밤식빵을 만들었죠...^^ 생각지도, 계획에도 없었던 밤식빵을 만들게 되었어요...^^ 밤 까는 일이 손도 아프고, ..
내겐 너무 힘겨운 치아바타 지난 번 피자 포스트에서 슬쩍 말씀 드렸었는데요.. 요즘 치아바타에 필꽂혀서 자나깨나 이것만 만들고, 이것만 생각하고, 이것만 먹고, 눈만 감으면 치아바타가 아른거리고요..ㅠㅠ 그래서 거의 열흘 간 나의 그대가 되어준 치아바타 자기에요..♡ 는 뻥이구요.. 자꾸 만들면서 실패하고, 망치고, 남들은 다 되는데 나만 안되니까 화딱지가 나서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간 되겠지... 단무지 정신을 발휘하여 만들고 먹고, 또 만들고 냉장고에 숨겨두고 ㅠㅠ 그놈의 치아바타가 뭐라고...ㅠㅠ 꼬박 하루가 걸려서.... 항상 만들고나면 이렇게 밤이 되고마는... 망할놈의 빵~ 인터넷 뒤져서 레서피나, 좋은 팁 뭐 없나 기웃 거렸어요. 그러다 맘에 드는 정보가 없어서 서점에도 가봤지만.. 다양한 책이 없..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