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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등갈비 김치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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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갈비 김치찜은 뭐랄까..

김치찌개 형님 같은 맛이랄까요...?

김치찌개와 비슷하지만.. 보다 더   깊고 진한 정성 들인 탕 맛.? ㅎㅎㅎ

여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의 등갈비 김치찜으로 포식했어요..


등갈비 김치찜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당.. ㅎㅎ 




집집마다..

시어터진 김장김치 냉장고에 꽉꽉 채워 놓고 계신가요..?^^

저희집은...아껴먹고 또 아껴먹다.. 드디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ㅜㅜ


그나마 몇 쪽 남은 김장김치..

오늘 통 크게~ 찜으로 변신시켰어요..


덕분에 신김치 불우이웃 됐습니다.... 

혹시..

남는 신김치 있으시면... 지다가다 우리 집에 좀 던져주고 가시옵소서.. 

복 받으실 거예요.. ㅜㅜ 


어쨌거나..

오늘은 

마지막 남은 김장김치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등갈비 사다가 푹~~ 끓였어요.


폭~~ 익은 김치찜 쭉쭉 찢어 밥위에 척~ 얹어 먹으면.......

저절로 광대승천 앤드 배뻥되는 건 시간문제.. ^..^ 




등갈비 김치찜 재료님 오십니다.

아주아주 신김치 4쪽. 등갈비 한 팩.

부재료: 파. 청홍고추.

양념: 멸치육수 6컵. 김칫국물 1컵. 고춧가루 4~5큰술. 설탕 한 큰술. 소금 한 큰술. 다진마늘 2큰술.

등갈비 밑간: 진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생강가루 두 번 톡톡~. 맛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약간.



   

1. 보기만 해도 침이고일 정도로 아주 시어터진 신김치 준비합니다.

2. 멸치와 새우. 파뿌리. 다시마. 버섯의 생명이 담긴... 증류수 준비해요. 

아주 팔팔 끓여 머리부터 발끝에 붙은 때까지 맛좋은 익스트렉으로 뽑아냅니다.


   

3. 등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국물 우려냅니다.


4. 핏물 제거한 등갈비는 끓는 물에 마늘 다섯쪽. 통후추 6알정도. 청주 또는 맛술 2큰술 넣고 한 번 데쳐내요.


   

5. 데쳐낸 등갈비는 화살표 표시된 곳.. 즉 피가 고인 부분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어 제거하세요.

이 핏물 제거 안 하면 누린네가 날 수 있어요..


6. 등갈비는 위의 분량대로 간장양념을 해두었다가 기름 넣고 살짝 볶아줘요.


   

7. 그럼.. 김칫국물 한 번 조제해 볼게요..

먼저 김칫국물 1컵 넣어요.


7. 진하게 우려낸 멸치육수 6컵 부어요.


   

8. 고춧가루는 입맛에 따라.. 김치에 따라 더 넣을 수도 있고 조금 넣을 수도 있고..~


9. 아주 신김치는 설탕을 조금 넣어줘야 맛이 부드러워요.. 설탕이 싫으면 입맛에 따라 빼도 되고 양을 줄여도 좋습니다.


   

10. 살짝 볶아 놓은 등갈비 위에 김치를 척~ 얹고.. 이제 김칫국물 넣은 육수를 부어주세요.


11. 이제 가스 불 퐈이야!! 

센불에 바글바글 끓이다.. 중. 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오래도록 푹~~ 고아주세요.


   

12. 김치가 푹~~ 익고. 국물도 많이 줄었어요.. 싱거우면 소금 더 넣으시면 되고요..

짜면 육수 더 부어요.. ㅡㅡ;;;


13. 마무리로 청. 홍고추와.. 파. 후추 한 두번 슉슉 뿌리고 가스 불을 끕니다.




등갈비 김치찜을 맛있게 하는 비법~~ !!

김치가 맛있어야 해요..  맛있게 시어터진 신김치는 필수아템입니다..

그냥 적당히 익은 김치는.... 넣어둬요~ ㅡㅡ


그나저나..

대인배 등갈비 김치찜은...

오늘도 나에게 머슴밥 한 그릇을 허용하셨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머슴밥을 부담 없이 섭취했습니다~ ㅠㅠ 

요망한 마음의 문... 열어도 너무 열었어..ㅠㅠ 


후~~


그냥..


즐겨요 이기분~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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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밀가루, 튀긴 음식 피하느라... 살짝 몸무게가 줄었나? 싶었지만..

이놈의 요요 몸뚱이...

밥 넉넉하게 먹으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디다..


슬퍼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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