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심's Kitchen/간단요리

응답하라! 추억의 간식 군밤/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반응형

-오븐으로 군밤 만들기-


응답하라 군밤~!


복고가 대세인 요즘..

간만에... 간식도 복고로 가볼까요..ㅎㅎ



 야식 충전이 절실한 긴긴 겨울밤~ 무엇으로 내 속을 달래줄까.....


그것은..

군밤..!! ^^


추억의 군밤... 연탄불에 구워 팔던 그 군밤이 그리워요.




하지만 요즘은..

길 막히는 도로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흔한 맛 밤..ㅎㅎ 

앤드 호두과자.. ㅋㅋㅋ 



추억의 군밤을..

이제는 집에서 아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먹어요.

오븐에 넣다 빼면 어느새 완성되는 군밤.


추억속의 연탄불 군밤이 더 맛있는 거 같지만..

오븐에 굽는 군밤도 아주 기똥차게 맛있어요..


앉아서 한 개, 두 개 먹다 보면

앉은 자리에서 혼자 다 먹을 기세 ㅜㅜ

살며시 내려놓고 식구들 것을 겨우 남겨 놓습니다.





먼저 밤은 깨끗하게 씻겨요.


그리고 디게 중요한 칼 빵(?)~ ㅎㅎ 

이 칼집을 꼭 내줘야지.. 안 그럼 오븐 속에서 뻥뻥~ 터질걸요..?


밤의 윗부분에 2~3센치 정도 길이로 자르고.

칼집의 깊이는 너무 깊지 않게..

딱 밤 껍질 깊이만큼만 ~


칼빵을 마친 밤들은... 200도에서 20~25분 구워요.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 주었구요.



오븐에 따라 시간은 조금 다를 수 있으니까.. 한 번씩 열어서 익었나 확인해 보세요.



오븐에서 막 나온 군밤들은 매우 단거ㅎ(Danger)합니다..

조심하세요. 



먹고 싶어 죽겠는데 얘들은 뜨겁고.. 

급한 대로 아무거나 잡고 급하게 껍데기 홀랑 벗겨 얼른 입속에 넣었어요...ㅎ


뜨거운 게 입천장 데이고 아주 좋습니다 ㅠㅠ 




칼집을 너무 깊이 넣으면 이런 사태가 벌어져요.

칼집은 딱 밤껍질 깊이만큼만 넣어 줘야 한다며..

살까지 칼집을 넣어 버렸더니 껍질이 안 벗겨지네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수저 들고와서 퍼먹었어요.. ㅡㅡ



노랭이 군밤.

아주 맛있어 보이죠...?

진짜 앉아서 콩주워 먹듯이.. 먹고, 먹고. 또 먹고.. 계속 먹고..

오븐으로 손쉽게 만드는 군밤에 아주 그냥 홀딱 반해버렸어요.


그래서 제사나 명절 때 아니면 밤은 쳐다보지도 않는데..

요즘은 가끔씩 사다 놓기도 하죠..

지금 당장 간식이 먹고 싶어 미치겠을 때

얼른 일어나서 밤에 칼집을 넣는 나를 발견합니다...ㅎㅎ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