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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간단요리

환절기 건강 챙겨주는 소고기 버섯 샤브/소고기 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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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 낮에는 조금 더운 감은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 불때마다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더라구요..


간사하게시리... 찬바람 그거 조금 불었다고 벌써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네요..ㅎㅎ


예전엔 이런  맑은 국물의 찌개나 국은 무슨 맛으로 먹나 아무리 먹어도 맛있는지 모르겠더니..

이젠 깔끔하고 부담없는 맑은 국물이 좋아졌어요..





건더기 건져먹는 맛이 무진장 쏠쏠한 소고기 버섯샤브 전골.

국물의 간이 약간은 심심한 듯 하지만 ..

저 간장소스가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ㅎㅎ

새콤 달달한 간장에 고추냉이의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니깐요~


고기랑 채소랑 간장소스에 쿡~ 찍어 호로록 호로록~!! 



그럼..

어쩌다 한 번 생각나는 소고기 버섯 샤브전골

본격적으로 끓여 보겠습니다. 



육수: 가스오부씨 육수 1리터, 간장 3큰술, 청주 1큰술, 황설탕 1큰술. 소금 반 큰술.

간장소스: 가쓰오부시 육수 6큰술, 간장 6큰술, 와사비 반 큰술, 식초 3큰술. 설탕 3큰술. 


  

1. 고기는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하면 되고요...

약 2~4인분 용으로 먹고 싶은 부재료들을 손질해 놓아요.


2. 물을 넉넉히 붓고 여기에 멸치육수. 건표고버섯.다시마. 마른고추 3개. 파뿌리 약간. 무를 넣고 끓여요.

육수가 한 번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이고 15분정도 끓여요. 불 줄일 때 다시마는 먼저 건져냅니다. 

 


3. 15분 후에 가스 불을 끄고.. 여기에 가쓰오부시를 넉넉하게 한 주먹 붓고 5분간 놔두세요.

5분 후.. 건더기는 체에 걸러내고 국물만 쓰시면 돼요.


   


4. 육수가 완성 되었으니.. 간장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미리 준비된 가쓰오부시 육수와 간장. 식초. 설탕. 고추냉이를  위의 분량대로 넣고 잘 섞어주면 끝.


5. 고추냉이를 잘 풀어준 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6. 아까 끓여낸 가쓰오부시 육수 1리터를 덜어내고.. 여따가 간장. 소금. 황설탕. 청주를 넣고 밑간해요.

국물의 간은 싱거워요. 하지만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거라.. 일부로 심심하게 간을 했으니..

입맛에 따라 소금의 양은 조절해가며 넣으셔도 좋습니다.


7. 냄비 바닥에 숙주를 깔아요.

그 위에 손질해둔 부재료들을 예쁘게 담아내요.

고기는 맨 위에 올려 준 후..  양념해 놓은 국물을 붓고 끓여요.



   

아주 푹~ 익힐 필요는 없구요...

너무 오래 끓이면 채소들이 다 풀죽이 되어 버리니 적당히~ 불조절 해가며 짧게 끓여내요.

고기만 익으면 바로 드셔도 돼요.



그리고..가스 불을 끄고 쑥갓을 올려 마무리 합니다.




제가 요즘 약을 먹고 있어요..

알아보니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길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작년에도 이맘때 그러더니 올 해도 어김없이.. ㅠㅠ

세월이 야속해.... ㅠㅠ 





어쨌거나..

가을철 환절기 보양식이라고 뭐 대단하게 따로 정해져있는 건 아니에요.. 

면역력 증강에 도움되는 버섯 듬뿍 넣어 소고기랑 맑게 끓여내 보세요.

은근히 끌리는 맛이 있는 매력적인 소고기 버섯샤브 전골 조심스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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