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기적의 낙지..ㅋㅋ
저칼로리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아주는 낙지죠?
마침 저렴하게 나온 낙지가 있어서 델고 왔어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연포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나도 한 번 스테미너의 기운을 받아보자며..
물론..
산낙지도 아니고..ㅜㅜ
오리지널... 연포탕은 아닙니다만..ㅜㅜ
그냥 물이랑 재료 넣고 숭숭 끓이다 대충 소금간 해서 먹는, 아주 간단해서 코웃음쳐지지만..
충분히 맛있습니다..^^
연포탕 끓이기..
낙지 손질법.
낙지는 내장제거를 하는데요.. 우리가 머리라고 알고 있는 부분이 몸통입니다. 가위로 잘라 내장과 먹물을 제거해요.
그리고 가운데 여기는 입이예요. 화살표 표시된 부분을 동시에 꾹~ 누르면 쏙~ 올라와요. 그럼 떼어시고요.
그런 후.. 소금이나 밀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물에 여러 번 헹궈주심 돼요.
1. 자~ 그럼.. 고품격 채소 육수를 우려내 볼까요..?
냉장고에서..넣을만 한거 모조리 꺼내왔어요.
양파. 파 뿌리. 무. 다시마를 넣고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진 후.. 가스 불을 줄이고 15분만 더 우려내요.
2. 무는 나박나박 썰어 놓고 마늘도 편으로 썰어 퐁당~
국간장1큰술과 소금으로 간맞췄어요. 우리의 연포탕느님은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습니다.
3. 국물 간 확인 후..마지막으로 낙지 넣고 한 번만 뽀글뽀글 끓이다 가스 불 꺼요.
4. 마지막으로 청. 홍고추. 파 넣고 우아하게 우려내요~
매콤하고 깔끔한 국물의 연포탕... 한 대접 먹었어요..ㅎㅎ
맑은 국물에.. 매콤한 청양고추 덕분에 국물 떠 먹는 손이 더 바빠집니다...
따뜻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낙지가..
저는 너무 좋아요..^..^
그래서 또 먹고 싶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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