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침식사로 좋은 양송이 버섯 수프

겨울이 되면 아침에 일어나기 참 힘들어요..ㅡㅡ

이불 뒤집어쓴채로.. 동면하는 개구리마냥 푹~ 자고 싶은데, 날 바라보는 이가 있으니..

밥 줄라고 박차고 일어나요..ㅎㅎ 

꼼지락 거리며 아침 차리기 싫은 겨울 아침엔...

스피디하게 데워 빵과 함께 먹으면 아주 든든한 양송이버섯 수프 소개해요..^..^

한 그릇만 먹어도 든든해지는 양송이 버섯 수프에는 비법의 재료가 들어가는데요.. 

그것은 바로... 밥^^

그래서 더 고소하고..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양송이버섯 수프... 식구들 아침 식사 메뉴로 적극 추천합니다.

식빵 한 개  토스트해서 양송이버섯 수프에 찍어 먹으면 더더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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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나오십니다~

양송이 버섯 5개.(작은 건 7개). 양파 1/2개.우유 2.5컵(1컵은 200ml). 찬밥 2큰술. 소금. 버터1큰술. 밀가루 1큰술. 파슬리 가루 약간.

   

1. 제법 실한 양송이 버섯 5개랑 양파 반 개 준비했시염.

2. 양송이는 위생상 껍질을 벗겨 사용했어요. 기둥 아랫부분도  살짝 잘라내시고요.

3. 예쁘게 자르지 않아도 돼요.. 어차피 조금 있음 죄다 갈아 버릴 꺼니깐..ㅋㅋ 

   

4. 냄비에 버터나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파와 양송이 버섯을 달달달~ 볶아요.

5. 얘네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볶아서.. 잠시 다른 접시에 덜어놔요.

   

6. 화이트 루를 만들 거예요. 먼저 밀가루와 버터는 대충 동량으로 넣고 약불에 살살 볶아요.

7. 얘네가 한 덩어리로 뭉쳐지면 서너 번 왔다 갔다 볶다가 우유 2컵을 준비해요. 나머지 반 컵은 나중에 농도 조절용으로 넣을 거예요.

** 우유와 생크림을 반반씩 준비하시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어요. 저는일단 우유만 넣고 끓였습니다. **

   

8. 우유는 한 꺼번에 확~! 다 쏟아 붓는 게 아니라.. 우유를 조금씩 찔끔찔끔 넣어가며 밀가루 멍울을 풀어줘야 해요.

9. 우유 조금 붓고.. 거품기로 풀어주고, 다 풀어지면 우유 또 넣고.. 이런 식으로  일단 우유 2컵만 먼저 넣어요.

나머지 반 컵은 나중에 농도 조절할 때 넣는 거에요..

   

10. 우유를 다 붓고.. 아까 볶아 놓은 양파랑 양송이도 몽땅 다 넣어요. 그리고 흰쌀밥 대충 2큰술 넣어요.

11. 모두 다 넣고 보글보글 끓여요.

** 여기에 치킨스톡 1개 넣어보세요.. 좀 더 진한 맛이 납니다.. **

12. 보글보글 끓이다가.. 얘네는 몽땅 믹서기에 놓고 갈아버려요.

그리고 다시 냄비에 붓고.. 다시 한 번 끓여줍니다.

이때 너무 걸쭉하면 아까 남겨둔 우유나 생크림으로 농도 조절을 한 후... 입맛에 맞게 소금간 하심 돼요.

참고로 저는 우유 100ml더 붓고... 소금은 1t약간 모자란 양을 넣었어요. 치킨 스톡을 넣었을 경우는.. 맛을 보고 소금의 양은 조금만 넣어도 간이 대충 맞을 거예요.. 

지금 한 달 넘게 치과 치료중인데요..

아직 한 달 더 다녀야 마무리 될 것 같아요.

어쨌거나.. 치과 치료 후.. 며칠간은 뭔가를 씹어 먹기 불편해서요..

그럴 때 밥이 들어간 양송이버섯 수프를 가끔 만들어 먹어요..

양송이 버섯 수프는.. 환자식..ㅋㅋ 아이들 영양 간식, 바쁜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

여러분~날도 추운데 아침 굶지 말아요..ㅎㅎ

전날 저녁에 부지런 한 번 떨어서 아침엔 뜨끈하고 진한 양송이버섯 수프 맛있게 드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