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반찬이 없는 거 아니냐며..투덜대는 식구들을 보니..
아주 그냥 내 눈에서 사랑의 광선이 뿜어져 나옵니다.. ㅠㅠ
그리하여... 머리를 맞대고 맛있는 반찬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으나..
다들 똥고집 대명사 7살로 빙의되었는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대요.ㅜㅜ
아오~볼때기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까아~? ㅠㅠ
그러다 창고에 저장해둔 참치캔이 생각나서..
얼른 꺼내와 참치 깻잎전을 만들었습죠^^
우리 집에서 전이라 하면.. 보통 명절이나 제사 때 아님 웬만해선 잘 안 하는 메뉴인데.. ㅎㅎ
반찬이 정말 김치 딸랑 한 가지라...참치 깻잎전을 미안한 마음으로 기꺼이 부쳐봅니다.
참치캔 하나로.. 명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참치 깻잎전 만들어 보겠습니다.. ㅎㅎㅎ
재료님 오십니다.
참치캔 1개.
깻잎 10~15장. 두부 1/4모. 양파 1/4쪽. 대파 흰부분 약간. 다진 마늘 약간. 달걀 2개. 소금. 후추.
달걀물(달걀 2개). 밀가루 약간.
1. 재료 떼샷.
두부는 소량이지만 꼭 넣어주세요.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저는 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나머지 양파. 파는 참치캔 1개 기준이므로... 들어가는 양이 매우 적습니다.
2. 참치는 체에 밭쳐 기름 제거해요.
3. 두부는 거즈에 담아 꽉~ 짜서 수분을 제거한 상태고요..
양파. 파. 마늘은 곱게 다져 넣어요.
4. 두부 으깨놓은 볼에 참치와 달걀 2개를 넣고 섞어요.
5. 기본적으로 참치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은 밥숟가락으로 딱 저 만큼만 넣어요. 그릐고 후추도 두어 번 슉슉 털어 넣습니다.
6. 참치와 채소를 잘 섞어 놓은 뒤
7. 깻잎 안쪽에 밀가루를 대충 묻히고.. 참치를 적당양 올려놔요.
8. 그리고 반 접어요.
9. 참치 깻잎전 준비완료.
10.참치 깻잎전...........준비완료가 아니라... 다시 앞. 뒤로 밀가루를 얇게 바르고.
11. 전의 평생 파트너...달걀물에 퐁당~ 한 다음.
12. 기름 두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내면 비로소.. 참치 깻잎전 완성입니당.^^
돼지고기랑 다르게 참치 깻잎전은 그닥 오래 익히지 않아도 돼요.
대신 약불에..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내면 돼요.
고소하고 향긋한 참치 깻잎전....... 맛있어요. ㅠㅠ
전으로 부친 것 치고 맛 없는 게 없다지만..
결론은.. 동그랑땡 보다 안 느끼하고 더 좋았어요..^..^
저처럼 반찬 없어 고민인 날.
오늘은 또 뭘 해먹을까 걱정이 한 가득인 어머님들...ㅎㅎ
참치캔 하나로 반찬 고민 해결 됩니다..^^
고소하고 향긋한 참치 깻잎전... 요게 또 별미예요^^
'영심's Kitchen > 간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한 봄동전, 지금 안 먹으면 후회해요..ㅎㅎ (16) | 2015.01.22 |
---|---|
고소함이 사르르~ 맥앤치즈 만들기 (22) | 2015.01.16 |
자꾸만 손이가는 간식, 캬라멜 식빵 팝콘 (19) | 2015.01.11 |
쫄깃쫄깃 고소한 오징어 버터구이 (23) | 2015.01.06 |
든든한 아침식사로 좋은 양송이 버섯 수프 (14) | 201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