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먹으로 강으로 갈까나~♩
초밥을 먹으로 바다로 갈까나~♪
바다는 개뿔~ ㅎㅎㅎ
마트갑니다.. 마트.. ㅎㅎㅎ
마트 갔다가..
시식용 훈제 연어를 코딱지만큼 맛보고는..
순간 내 귀에 상투스가 울려 펴져서... ㅜㅜ
아무생각 없이 한 박스 담아 왔어요.
훈제 연어 한 박스 사면 한 박스 덤으로 준다는 1+1ㅎㅎ
이런 거 제가 쫌 좋아하거든요 ^..^
그렇게 사와서 냉동실에 방치해둔지 어언 두 달째..ㅋㅋ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게 유통기한이 꽤 길더라구요..ㅎㅎ)
주말 점심으로 내가 폼나게 한 상 차리겠다며 큰소리 떵떵 치고 만든 훈제 연어 초밥입니다..^^
이왕 시작한 거 귀찮지만 유부초밥까지..만들었어요.. ㅎㅎ
집에서도 간단하게 휘리릭~ 연어 초밥 만들어 먹어요...
연어초밥 재료님 나오십니다.
밥: 2~3공기 정도.
훈제연어 한 팩.
배합초: 식초 3T. 설탕 2T. 소금 0.3T
마요네즈소스: 마요네즈 2T. 식초 1T. 설탕 0.5T.
양파, 고추냉이. 케이퍼 약간씩.
1. 노르웨이산 훈제연어에요. 실온에 두어 자연해동 시켜요.
2. 양파는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요.
3. 배합초를 만들게요. 보시다시피 계량스푼으로 했고요... 식초. 설탕을 넣고..
4. 소금은 사진에 보이는 만큼 약..1/3T정도 넣어요. 얘네들을 잘 섞어서 설탕. 소금을 녹여요.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올려 저어주면 더 잘 녹아요. 참고하세요)
5. 밥은 고슬하게 지어 뜨거운 상태고요... 여기에 배합초 (초대리)를 조금씩 넣어가며 밥과 잘 섞어주세요.
주걱으로 너무 치대면서 섞지 말고.. 주걱을 뚝뚝 11자로 끊어가며 밥과 잘 섞어요.
6. 그담 연어초밥 위에 올릴 마요네즈 소스를 만들어요.
마요네즈와 식초. 설탕을 넣고 잘 섞어주면 끝. 기호에 따라 식초나 설탕의 양은 가감하시면 돼요.
7. 밥은 한 입 크기로 작게 모양을 잡아요. 그 위에 고추냉이를 조금씩 똥. 똥. 똥~ 올려놔요.
(참고로 고추냉이는 마트표 튜브형입니다..)
8. 밥 위에 훈제 연으를 올리고.. 연어 위에 양파를 적당량 올려요.
그리고 마요네즈 소스를 위에 뿌린 후.. 케이퍼를 올려주면 훈제 연어초밥 완성..ㅋㅋ
양파 많이 남았었는데..
좀 더 올려줄 걸 그랬나 봐요..ㅎㅎ
이렇게 보니 너무 빈스럽고.. ㅠㅠ
욕심만 많아서 밥은 또 왜이리 많이 뭉쳐 놨는지..ㅋㅋㅋ
부끄러우니께... 우리 훈제 연어초밥 자세히 쳐다보지는 말아주세요.. ㅜㅜ
아무래도 제가 요즘 회도 땡기고, 연어도 생각나고.. 초밥도 먹고 싶더라니..
뱃속에 그지가 들어 앉았나 식탐만 늘어서 연어 초밥이 저렇게 밥이 커졌어요..
내 안에... 그지 있어요.. ㅠㅠ
어쨌거나 말입니다.
훈제연어 추천합니다..^^
훈제 연어 한 팩이면 집에서도 푸짐하게 연어 초밥을 드실 수 있어요..~
보시다시피 연어 초밥 만드는 법도 그닥 어렵지 않고 간단하고요.
이제부터 집에서도 폼나게 연어 초밥 즐겨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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