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배부른 다이어트 식단/ 묵비빔밥

배가 불러 기분이 좋았는지..

저는 손을 팔랑이며 율동 수준의 춤을 추고 있었죠..^^

물끄러미 보고  계시던 그분께서는..

손도 뚱뚱하다며.. ㅠㅠ

짧고 굵은 말 한마디를 뱉으시곤 연기처럼 사라지셨습니다..

그냥...... 있는 사실 고대로 얘기한 것 뿐인데..

내 마음에 스크래치 백만 스무개가 자리하고 있는 듯한 이 느낌... 아시렵니까? ㅎㅎㅎ

그리고 그 다음날..

나의 터질듯한 얼굴을 보더니... 막창같다고 ㅠㅠ 

초절정 막말 찬사를 보내네요..? 

우리 그분께서는 아무래도 권태기인 가 봅니다... ㅎㅎㅎ

 

어쨌거나..

그분의 비수로 가슴을 후벼파는 말 따위..... 저는 쿨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실 그닥 신경쓰이지도 않아요.... ㅎㅎㅎ

그러나...예전에 입던 옷이 이제는 좀 낑기네요.. ㅠㅠ

그게 무척 신경쓰이고, 아~미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쉽고 배부른 저칼로리 식단 중에서 묵비빔밥을 만들어봤어요. 

특별한 조리법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있는 거 없는 거 몽땅 담아서 맛있게 비벼먹기만 하면 되는거라..

엄청 쉬워요..^^

먹고나면 배도 부르고 칼로리는 착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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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재료는 안 적었음. 

귀찮아서 그런 거 절대 아님. 


그냥 냉장고 뒤져서 나온 채소들과 도토리 묵만 있음 재료준비 끝. 

신선한 초록이들 대거 등장~

밥보다 많은 양으로 준비해요.

도토리묵도 먹기좋게 썰어두시고요.

커다란 그릇에 밥 반공기.............라고 쓰고 조금 더 담았어요..^,,^

그리고 초록 채소들과 신김치 쫑쫑 썰어 올려요.

고추장엔 아무런 양념도 안했구요.. 그 흔한 참기름도 넣지 않았어요 ㅠㅠ

그냥 석석~ 비벼서 마구마구 먹어요..ㅎㅎ


도토리 묵은 저열량에 수분이 많아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신비의 도토리 묵은...소화기능을 촉진 시키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도 있어서 마른 사람을 살찌게 해준대요.. ㅎㅎ

장을 튼튼히 하고 살을 찌우고 싶다면 도토리 묵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방법이라니 참고하세요^^

이거 어째 마무리가 좀 이상하지만..

너무 졸려서 그냥 마무리 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