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심's Kitchen/반찬2012.03.21 07:35





사람은 옆으로  퍼지면 예쁘지 않지만...

옆으로 펑퍼짐 하게 퍼져도  사랑받는  배추가 있었으니..

그 이름 하여 봄똥~ 아니 봄동.. ㅡㅡ

참 볼품 없는 노지 배추죠?  그러나 그 맛은 아삭아삭 사각사각~ 완전 상큼 돋는 

봄철 별미 중 단연 돋보이는 봄동 무침 이에요.^^

봄을 대표하는 나물 달래나, 냉이 모두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지만..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좋은 봄동은 초봄에만 즐길 수 있잖아요..

이때  꼭 챙겨드세요. 나른한 봄 철 거뜬하게 이길 수 있답니다.. ㅎ  



 씹을수록 고소하다는 봄동을 새콤 매콤하게 무쳐보았어요.

소금에 절이지 않고 싱싱함 그대로 아삭~ 씹는 맛이 이거 자꾸 밥을 부릅니다.. ㅎㅎ

여기에 달래까지 같이 무쳐보았는데요..

둘 다 니가 상큼하냐 내가 상큼하냐 내기 하는 듯...

덕분에 내 입은 호강에 겨워 영광영광~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ㅋ

아.. 그리고

얘는 먹기직전에 바로 무쳐 드셔야 해요.

봄동을 무친 후 반찬통에 넣어 놓지 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물도 생기고 맛없으니까요.. ^^ 



재료님 나와 주세용~

주재료: 봄동1단. (단이 좀 튼실한걸로) 달래 1묶음. 대파 흰부분 1대.

양념: 고춧가루 4큰술. 설탕 2큰술, 조림간장 4큰술, 요리당 2큰술, 사과식초 4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소금 6~7꼬집. 통깨 약간. 멸치액젓 1큰술.



달래 알뿌리는 싹뚝~ 잘라 버렸어요. 따로 두었다가 된장찌개에 넣어 먹고요..

대파 흰 부분은 파채칼로 얇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달래 손질법: 달래는  알뿌리의 껍질을 벗기고 흙을 잘 씻어 주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알뿌리가 너무 커서 먹기 불편한 경우는 칼의 옆면을 사용해 살짝 눌러 주세요. 



양념은 위의 분량대로 조제하시면 돼요.

참기름은 반 큰술만 넣고.. 나머지 반 큰술은 무칠 때 마지막에 살짝 뿌려주면 좋아요.


아.. 그리고 밥수저로 계량했어요. ㅎ 



봄동은 밑둥을 잘라내고 누런잎도 모두 잘라버려요.

큰 잎은 칼로 반 잘라 주시고 깨끗히 헹궈서 물기를 촥촥~ 빼줘요.

물기가 많이 묻어 있음 양념이 제대로 묻지 않아 맛이 덜하겠죠? ㅎㅎ



달래랑 파랑 봄동이랑 모두 합체해요.



양념은 한 꺼번에 몽땅 쏟아 붓지 마시고...

봄동의 양에 따라 조절하시고요, 조금 남겼다 맛을 보시고 가감하시는 게 좋아요.


마지막에 참기름 반 큰술과 통깨 크리~ ㅎ 





아.. 간만에

울집 밥상이 파릇파릇 싱그럽더라구요.

살짝 새콤하고 매콤하고 싱싱한 봄동이 참 좋고요.. 달래 향도 좋고요..

뭔가.. 봄동 옆에 고기도 한 접시 있다면  완전 금상첨화겠지만..

그냥 봄동 무침만 드셔도 만족스러워요..^^
 

저는 이 양념으로 치커리도 무쳐먹곤 하거든요..

꼭 봄동이 아니더라도 상추나  다른 채소에 사과도 채썰어 함께 무쳐 보세요.. ^^

특별한 반찬이 아니어도 이런 새콤한 무침이 상에 올라오면  상큼한 것이 참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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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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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식탁에도 봄이 왔네여~
    봄동이 나오면 정말로 봄이 온거 맞지여?^^

    2012.03.21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린레이크

    봄동만 봐도 입맛이 확~~살아나는데~~달래까지~~
    넘 상큼해요~~^^*

    2012.03.21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 봄동 정말 좋아하는데 만드는건 어렵더라구요. ㅠㅠ 봄동에 밥 비벼서 먹으면 정말 ㅠㅠ 예술인것 같아요! ㅠㅠ 새콤달콤~!

    2012.03.21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봄동 저도 좋아하는데.. 이리 달래랑 같이 무쳐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달래도 좋아하고 봄동도 좋아하공~ ㅎㅎ^ㅠ^
    먹기 직전에 바로 무치면..아삭아삭 정말 맛있죵~ 하얀 쌀밥위에 척 걸쳐서~~아흐흥~~^^*
    고기도 있으면 더 좋공~ ㅎㅎ 포기할 수 없는 고기 사랑 ㅡㅡ;;;
    냠냠.. 맛있겠당~~ 여기 침 한바가지 흘리고 가요 +ㅠ+ ==33===3333

    2012.03.21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안그래도 조만간 봄동무침 해야지 싶었는뎅~~
    요거요거 보고 할게용~^^ 진짜 군침 돌아요 ㅠ.ㅠ 냠냠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y. 토실이

    2012.03.21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봄동...넘 맛있겠는데요...
    전...요리를 잘 못해서....
    맛나게 먹고 가네요~
    즐건날 되세요^^*

    2012.03.21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랑 직원이랑 항상 같이 보고있는데....영심이님의 남편분과 자녀를 매일 부러워 합니다.
    예쁘고 맛난음식 매일 먹을거 아니예여 ㅎㅎ

    2012.03.21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맞아요~^^
    사람은 옆으로 퍼짐 안돼지만 요 아인 퍼져야죠^^

    2012.03.21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요일네요, 포스팅 너무 잘보고 가요^^
    날이 따뜻해지고 기분도 좋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2.03.21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
    난 봄동무침이라면 1박2일에서 강호동에게 할머니가 쓱쓱 무쳐서
    밥비벼먹던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리...^^;;
    참 맛나게 먹었는데 진짜 맛나나???했거든요...ㅎㅎㅎ
    배웠으니 해먹겠습니다...ㅎㅎ

    2012.03.21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오오~~상큼하고 깔끔한 봄돔 부침~
    달래까지 더해주니 너무너무 향긋하고 맛있겠어요~~

    2012.03.21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2.03.21 19:51 [ ADDR : EDIT/ DEL : REPLY ]
    • 요리당 대신 올리고당, 물엿으로 넣거나 아님 그냥 설탕을 조금 더 넣으면 될 것 같아요.

      미림은.. 맛술이라서 봄동엔 안 넣어도 돼요..^^

      2012.03.21 22:46 신고 [ ADDR : EDIT/ DEL ]
  14. 봄이 물씬 느껴지는데요 ㅎㅎ 군침이 .. ㅎㅎ

    2012.03.21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와~ 정말 이시간에 입맛 돋구는 봄동무침이네요
    여기에 밥한공기 딱 넣고 비벼먹으면..음~~~~~~~~~
    아...배고파지네요ㅜㅜ

    2012.03.21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쌈배추래서 그런 줄 알았는데 봄동인가봐요?
    요즘 제가 걸루 쌈을 아주 맛나게 싸먹고 있거든요.
    이리 무쳐도 먹네요? 와아~ 몰랐습니다.

    2012.03.21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요즘 요리블로거들 블방하면 달래냄새가 진동을 하여 봄을 가득 느끼게 되지요..^^

    2012.03.22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봄나물'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3.29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상큼한 봄향기에 입맛 사로잡는 봄동 달래무침
    완소메뉴입니다.ㅎㅎㅎ

    2012.03.29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제 곧 이 봄동 드실 때가 되었네요. 요새 "이웃집 꽃미남"을 쭉 봤는데 확실히 찍으면서 날이 많이 풀렸구나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봄이 되니 봄동도 그렇고 달래, 미나리, 냉이가 정말 맛있겠어요. 여긴 봄동 찾기가 힘드니 그냥 배추가지고 영심님처럼 해 먹을래요. 그럼 밥 두공기는 뚝딱! 일 꺼예요. 요즘 영심님 블로그 덕분에 한국식 식단을 자주 해 먹어서 밥공기 비우는 양이 정말 많아졌어요. 에구~~~ ㅠㅠ

    2013.02.28 1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늘은 참 따뜻했는데 지금 비가와요. 비오고나면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아직 봄은 더 기다려야하나 봐요..^^
      그나저나 봄동도 한국마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음 좋으련만..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저 엊그제 사다 놓은거 있는데 진심 드리고 싶어요.. ㅜㅜ

      2013.03.01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 영심님 이런 답글 읽으면 멀리에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껴져서 정말 감사해요. ^^ 봄동이 아니더라도 배추로 잘 무쳐서 우그적우그적 아삭아삭 잘 먹을께요.
      이제 비가 오면 아무리 또 추워진다고 해도 추위는 다 간거네요. 날이 포근해 지면 참 아름답겠어요. ~~~

      2013.03.01 03:26 신고 [ ADDR : EDIT/ DEL ]
  21. 봄동 무침 정말 아삭아삭 소리가 여기까지 들릴것 같아요,, 완전 신선해보여요...
    달래까지 넣어서 입안에 넣으면 완전 행복할것 같아요...
    맛있는 봄동음식 잘 보고 갑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하네요~~^^
    행복하고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2014.02.28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반찬 없을 때 요거 하나만 있어도 술술 잘 넘어 가더라구요..^^
      생각난김에 낼 마트가서 한 단 사와야겠어요.. ㅎㅎ

      2014.03.03 01:1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