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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반찬

먹다 남은 동치미의 무한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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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치미 종합선물 세트에요.. ㅎㅎ

동치미 하나로 3종 세트를 준비했으니...

먹을 거 천지인 제 블로그가 천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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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구... 이것저것 만들었으나 한 번에 여러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는 건 곧 노동의 시작입니다.. ㅎ 

어쨌거나 첫번 째 작품은~


동치미 냉면이에요.  

긴긴 겨울밤 야식으로 참 좋은..~ 

그래서 낮에 먹고 밤에 또 먹었어요..하핫~ ㅎㅎㅎ 


소고기 국물이 아닌 멸치 폭폭 끓여서 억지로 남의 살 국물을 만들어 동치미와 합체했죠.

저는 괜찮던데...

물냉면 별로인 울집 식신몬들은 그냥 그렇다네요..

열분들도 그냥 참고만 하세요..  

아......심빠져 ㅡㅡ;; 



그다음은 작품은.. 동치미 무 무침이에요..

국물만 쪽쪽 먹어대고 무만 덩그러니 남았지 뭐에요..

버리긴 참으로 아까운 아이라... 어렵게 채썰어 대충 무쳐보았어요.

동치미 무라 그런가요, 뭔가 더 시큼하고.. 

일단은 개운한 것이 밥반찬으로 딱 좋네요.. ^^ 



무생채를 봤으니...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냉면 고명으로 썼던 재료들을 살짝 델꼬와서 비빔밥 그릇에 척~ 얹어 보아요.

나름 훌륭한 비빔밥 재료더라구요.


마트표 고추장 뚜껑 열고 한 숟가락 푹~ 떠서 들기름 쏟아붓고 슥슥 비볐어요.

아~....요고 참 좋았어요.

이날은 다 먹고 조금 남은 동치미 국물과 외면당한 무를 가지고 이것저것 참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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