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은 주로 명절 때 아니면 자주 만들어 먹기는 힘들어요.
어느날 갑자기 내 몸은 녹두전을 원하는데 당장 준비하기 좀 난감하잖아요..^^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으라는데.ㅋ 녹두가 없어요. 젠장~!
물론 마트가면 녹두전 믹스도 팔긴 하지만 성에 안 찹니다.. ㅎㅎ
그런데 여기..
녹두전과 똑 닮은 맛있는 두부 빈대떡을 들고 왔어요.. ^^
주재료가 두부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녹두 빈대떡과 비슷하답니다..^^
말 안하고 그냥 먹으면 녹두 빈대떡인갑당~ 대략 이런 반응 나오더라구요.
아....... 울집에서만요..^^;;
암튼..
요거...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재료 구하기도 쉽고요.. 참 착한 두부 빈대떡이랍니다.
오늘 저녁 반찬 추천합니다.
두부 당장 사오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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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셨습니다.~
주재료: 두부 1모
부재료: 숙주 65g, 김치 60g. 맛살 2줄. 다진 파 약간. 달걀 2개. 소금 1/2큰술. 후추 세 번 톡톡톡~ 밀가루 4큰술.
*돼지고기도 있으면 넣어 주세요.. *
사진속엔 달걀이 1개밖에 없는데요... 2개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부 1모가 다 같은 1모가 아니죵.~
저는 보시다시피 용기에 담겨져 있는 두부로 했고요,
판 두부는 양이 좀 더 많으니 융통성 있게 부재료를 쫌 씩 더 넣으면 되겠어요.
이게.. 정확한 데이터 레서피가 필요한 게 아니거등요..^..^
먼저 두부는 싫어 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아작을내요. ㅡㅡ
그리고 모든 재료를 볼에 담고 밀가루는 대충 밥숟가락으로 수북하게 4큰술 넣었어요.
근데 김치랑 숙주는 필수 아템이란 것만 알아 주시고요.
저 두 가지 재료 때문에 더더욱 녹두 빈대떡스럽거든요. 씹히는 맛도 좋구요.
모든 재료를 넣었으면 이제 섞어주면 끝.
좀 뻑뻑한 느낌이 있다고 물 섞지 마세요.
이대로도 충분하니깐요~ ^..^
뒤집을 때 한꺼번에 확~ 뒤집어 주세요. 안 그럼 얘들이 쩍쩍 떨어져 나가요. ㅎ
그리고 여기서 뽀인트 하나.
기름이 2큰술이면 들기름 1큰술 딱~넣고 부쳐주세요.
두부가 들기름과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부쳤을 때 더 맛있어요.. ㅋ
가끔 베이킹 재료를 사려고 종로 방산시장엘 가는데요.
그때마다 광장시장에 들러 꼭 순희네 빈대떡을 사와요..ㅎㅎ
어쩌다 명절이거나 아님 광장시장에 일부로 가지 않는 한.. 녹두빈대떡을 먹을 일이 거의 드물어요.
그치만 이제는... 비오는 날 따끈한 부침개가 생각날 때면..
부두 빈대떡을 부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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