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뭘 해먹나.. . 당연한 고민이지만
아침엔 뭘 먹이나.. 이것도 나름 스트레스에요.
물론 전날 먹고 남은 반찬이나 국이 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요즘은 마트 갈 때마다 바나나를 덩어리 째 들고와요.
밥 먹기 싫을 때 우유랑 꿀이랑 넣고 갈아 마시면 이게 또 달콤한 것이 든든하더라구요.
오늘은 냉장고에 땡땡이 얼어 있는 식빵을 꺼내다가... 나름 바나나 식빵 푸딩을 만들어 봤어요.
바나나 우유랑, 바나나 브레드 푸딩이랑 아침으로 내 놓을 예정인데
참 간단하지만.. 이런 아침상 완전 호화로운 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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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십니다~
식빵 4장. 바나나 1개. 달걀 1개. 우유 1컵. 소금 1/4큰술. 계피가루 약간. 설탕 2~3큰술. 또는 올리고당.
건블루베리 약간. 슈가 파우더 약간.
먼저 볼에다가.. 달걀, 설탕, 계피가루, 소금을 넣고 섞어요.
우유는 1컵(200ml)넣고 섞어요.
식빵이랑 바나나를 달걀물에 풍덩 담가요.
오븐 용기에 쏟아 부어요.
블루베리가 .......글쎄 딱 열 개가 남았더라구요. ㅎㅎㅎ
다른 건과일이나, 견과류를 뿌려도 되고 생략해도 되고 그냥.. 내 맘대로 해요.
이제 오븐에 굽기만 하면 돼요.
오븐은 170도에서 25~30분 구워요. 오븐에 따라 온도나 시간은 다를 수 있어요..
다 구운 후...
슈가파우더를 뿌려도 되고, 안 뿌려도 되는데.. 어우~ 너무 떡지게 뿌렸네요.. ㅎㅎ
어쨌거나..
윗부분은 바삭하고요.
바나나를 구웠더니 더욱 달콤~ 식빵은 촉촉하고 부드럽고 막 그래요.
요고..간식으로 드셔도 좋고, 한 끼 식사도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울집 식구들은 아침에 빵 주면 별로 싫어해요. 국에다 밥 주는 걸 좋아하지..^^
그래도 어쩌겠어요.
주는 사람 마음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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