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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밥상이에요..
특별할 것도 없는.. 그저 그런~ 반찬 세 가지에 국 하나.
정말 별거 없는데 말이죠..
그러나 매일 반찬 세 가지와 국 한 가지가 저는 왜 이리 버거운지 모르겠어요 ^^
날이 더울 땐 새콤한 반찬이 참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요즘 고구마순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구요.
그래서 선택한 고구마순 나물이랑 도라지 무침이에요.
오늘 우리 집 밥상, 몽가 아름다운 풍경이라 생각하지만... 딱히 치명적인 매력은 없는 듯합니다.ㅎ
그 말은 곧... 지극히 소박하다는 말..ㅋㅋ
저는 늘 이런 소박한 밥상이 좋아요.
매일 만들기 귀찮아서 글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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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무침
도라지 한 팩 (225g), 오이 반 개.
양념: 마트표 고추장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사과식초 2.5큰술. 조림간장 1큰술. 물엿 1.5큰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통깨 약간.
사다놓은지 오래된... 좀 숙성된 도라지에요 ^..^
일단 도라지는 쓴맛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볼에 도라지를 담고 꽃소금 약 1큰술 투척입니다요.
그리고 바락바락 주물러서 괴롭혀줘요.
그럼 얘들이 끈적끈적한 거품을 입에 물고 반항을 하지만 곧 뻣뻣했던 도라지가 비실비실 힘이 없어져요.
그럼 한 번 헹군 후 찬물에 30~40분 담가두면 쓴맛이 완전 제거된답니다.ㅋ
오이는 반 갈라서 어슷썰기해요.
소금 반 큰술 정도 넣고 일단 절여요.
오래 절이지 않아도 되고요. 한 10분 정도..?
얘들이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 절인 다음 한 번 헹궈서 물기는 꽉~~ 짜주세요. 그럼 돼요~ ㅎ
그럼 양념장 만들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먼저 고추장 1.5큰술인데요..
저렇게 봉긋한 양으로 떠 넣었어요.
그리고 나머지 양념들 모두 다 넣어요.
오이랑 도라지는 물기 없이 꽉~ 짜주시고요.
양념 볼에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여기서 식초나 설탕이 더 필요하시다 싶으면 넣으세요.
도라지 무침은 제가 먹고 싶어서 앞뒤 생각 없이 그냥 델고 왔는데..
역시나 밥상 위의 왕따네요.
아무도 좋아하질 않아요..^^;
나라도 사랑해줘야 했기에... 접시와 혼연일체가 되어 저 혼자 다 먹었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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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순 나물볶음
삶은 고구마순 306g.
양념: 마트표 맛간장 1큰술, 소금 3~4꼬집. 들깻가루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다진 파 1큰술. 들기름 1큰술.
먼저 고구마순 나물은요.
이렇게 겉 껍질을 벗겨줘야 질기지 않고 양념이 배어서 맛이 나요.
이 과정이 살짝 귀찮지만.. 어쩌겠오요 ^..^
껍질을 모두 벗긴 고구마순은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꽉~ 짜줘요.
그리고 프라이팬에 올리고 들기름을 제외한 모든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식물성 오일1큰술 물 2~3큰술 넣고 볶아요.
오래 볶지 않아도 돼요. 얘들이 다 익은 상태라 간이 배일정도로 볶아주면 되고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되고요.
마지막에 들기름 살짝 두른 후 가스 불을 꺼주세요.
껍질을 죄다 벗겨야 해서 귀찮은 반찬 고구마순 나물볶음.
왜 이런 것만 좋아하는지.. ㅡㅡ+++
그래도 잘 먹어주니.......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만.
담번엔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는 반찬 한 번 해볼게요..^^
이게 된장에 조리거나 생선을 넣고 우거지처럼 같이 조리면 그게 또 먹을 만 하거등요..^^
그럼 반찬 특집은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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