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찜도 먹고 단호박도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방법..
둘이 합체 시키면 되겠죠?^^
단호박은 웬만해선 모든 요리와 다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매운 요리에도 어울리고, 간장 양념한 고기와도 어울리고요.
오늘은 달걀과 만났는데... 이 둘의 궁합 또한 괜찮은 것 같네요..^^
오늘은...
달걀찜도 맛있어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단호박이에요.
달걀찜은 다소 맛이 약하기 때문에 단호박이 갱~ 장히 맛있어야만 하거든요..^^
그러니 단호박 좋은 놈으로 델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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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나오십니다.
단호박 작은 거 1개.
달걀 3개. 물 1/2컵. 맛술 1큰술. 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다진 파 반 큰술.
먼저 단호박은 굵은 소금으로 박박 씻어요.
단호박 크기를 보아하니 달걀 3개면 적당할 것 같아요.
달걀을 풀어서 체에 한 번 걸렀어요.
이렇게 남는 건 몽땅 버렸습니다.. ^..^
달걀 3개를 체에 걸렀더니 이렇게 반 컵이 나오네요.
그럼 똑같이 물 반컵을 부어요.
달걀찜 양념을 조제 할게요.
맛술 1큰술 넣어요.
간장 약간 모자라는 1큰술 넣습니다.
소금은 요 만큼 넣었어요.
그담 휘휘~ 저어 잘 섞어주세요.
단호박은 뚜껑을 멋있게 따줘요... ㅎㅎ
그리고 조기 안에 있는 씨는 숟가락으로 몽땅 긁어내요.
김이 모락모락~ 뜨거운 찜통에 단호박을 올려요.
제 단호박은 모양이 삐뚤빼뚤 이라서.. 호일로 수평을 맞춰 놓았고요.
달걀은 단호박의 80%만 채우는 게 좋구요. 꽉 채우면 이것이 용암간지로 끓어 넘칠지도 몰라요.
암튼 전 3개 다 넣었는데 좀 적당한 거 같아요.
여기서 저 단호박 뚜껑을 닫고 찌면 아주아주 오래 걸립니다.
단호박은 이미 흐믈흐믈하고 달걀찜은 안 익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단호박 뚜껑은 옆에 그냥 같이 쪄주시면 되고요.
면보를 단호박에 올려 놓고 찌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단호박의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일단 센불에 5분....... 그담 중.약불로 40분 정도.
뚜껑을 열어보고 젓가락으로 달걀을 찔러 익었나 확인하시고 가스 불을 끄시면 돼요.
아침겸 점심으로 알뜰장에서 사온 튀김범벅을 먹고는 '저녁을 굶겠어요~' 이래 다짐했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요..? ^^;
그래서 이렇게 단호박 달걀찜 한 조각과 우유 한 잔을 벌컥벌컥 마셔주었죠...
든든한 것이 만족스럽네요.. ㅎㅎ
맛으로 채우고 영양도 꽉 채운 단호박 달걀찜~
부담없는 한 끼 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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