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얄궂은 여름 날씨..
아주 그냥 덥고, 습하고, 짜증나고 ...
더불어 잠도 오지 않는 웬수 같은 여름밤이에요.. ..라고 쓰고 배고파서 잠 못 드는 밤이라 읽어요. ㅋ
밤은 곧 야식이라며..ㅋ
잠 못드는 밤.........야식이 땡기고 말고요 ^..^ (끄덕끄덕~)
그리하여 돼지 품위유지를 위해 야식을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네요 ㅡㅡ;
오늘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야식 베스트 10에서 3위를 차지한 라볶이에요~
오랜만에 추억의 라볶이... 분식집 스퇄로다가 한 접시 푸짐하게 내놨지만...
순식간에 제거 가능합니다.. ㅎㅎ
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라면 1개, 떡볶이 한 줌.
부재료: 어묵 2장. 삶은 달걀 2개, 양파 1/2쪽, 채썬당근 약간. 깻잎 20장.파 약간.
양념: 시판용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조림간장 1큰술, 설탕 1.5큰술, 라면수프 1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소금1/4t. 후추. 멸치육수 500ml.
육수의 양이 2컵(500ml)이므로 떡볶이나 어묵, 달걀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국물이 모질라요..ㅋㅋ
아참.~ 군만두도 함께 준비하시면 더욱 좋아요 ^..^
그럼 본격적으로다가 라볶이 양념을 조제해보겠습니다.
먼저~ 분식집 맛 라볶이는 요렇게 라면스프를 넣어줘야 하고요..ㅋㅋ
고추장은 밥수저로 봉긋도 아닌 납작하게 떠서 3큰술 넣었어요.
이렇게 설명해도 집집마다 고추장을 뜨는 양이 제각각이라...
정확한 양을 위해서 ..담부턴 그냥 계량수저를 이용할까 봐요.. ㅡㅡ;;
고추장 양념은 소금을 제외한 위의 분량대로 모두 넣기만 하면 되고요..
소금은 나중에 끓이면서 아주 약간만 넣으시면 돼요. 입맛에 맞게..
그리고 어제 포스팅 했던 귀하신 멸치육수 2컵(500ml) 준비했습니다.. ㅎ
모두 준비완료 했으니까.. 얼른 만들어 볼게요.
먼저 고추장 양념이랑 육수랑 잘 섞어서 프라이팬에 붓고..
여기에 떡이랑 어묵을 넣고 한 번 팔팔 끓여요.
팔팔 끓기 시작하면 라면, 당근. 달걀. 양파를 넣고 ..........라면이 대충 익을 때까지 저어가며 기다려요.
그리고 간을 보시와요. 저는 쪼끔 싱거워서 소금 약 1/4정도 넣고 몇 꼬집 더 넣었거든요.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라면은 꼬들꼬들한 상태까지만 끓이고 가스 불을 끄세요.
그리고 썰어 놓은 깻잎이랑 후추로 마무리 해요.
얼른 먹고 싶어서 빨리 끝낸 거 아님..ㅋㅋ
진짜 이게 다에요.. 쉽죠?^^
아주 큰 접시에... 라볶이를 쏟아 부었더니.
양이 디게 많아 보여요. 그래서 더 맘에 들고요..^^
이제..... 젓가락 들고 조용히 맛있게 드세요.ㅎ
곧... 쉴 틈 없이 젓가락이 오고가며 바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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