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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파이&타르트

먹으면 똑똑해지는 간식, 호두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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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호두파이를 구웠어요.

호두는 머리를 명석하게 해주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건강식품이라죠?

그래서 호두가 득실득실~ ㅋㅋ  물엿대신 메이플시럽과 꿀을 넣은 나름 신경쓴 홈메이드 호두파이에요.^^




호두랑 피칸이랑 있는 거 없는 거 몽땅 넣고 장인의 정신으로 구운 호두파이에요.. ㅋㅋㅋ

동글뱅이로 하나 굽고, 직사각 타르트팬에 또 하나 굽고..

남은 쩌리 반죽으로 머핀팬에 미니 사이즈고 굽고... 여러번 굽느라 난리난리~ 였었죠.


왜냐믄..


초딩 조카도 만나야 하고, 또 인사 갈때도 있고, 

 남는 건 학원에 가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으려고 땀 삐질~ 흘리며 열심히 구웠으나..


초딩 조카랑 함께 인사가야할 장소엔.. 나 빼고 지들끼리 가버리고..ㅡㅡ++

학원은.... 움움~  민망하지만ㅎㅎ;;  늦잠자버리는 바람에 처음으로 결석했고요.. ㅠㅠ  


결정적으로...


아침에 눈뜨니 저 많은 호두파이가 모두 없어졌다는 거에요..!


아무것도 모르는 울 그분께서..


해맑은 표정으로 몽땅 쓸어담아 나가셨다는 거... ㅡ,ㅡ 


아악~ ㅠㅠ 





파이 반죽: 박력분 300g, 달걀 1개. 버터 130g, 차가운 우유 2T, 슈가파우더 80g, 소금1t, B.P 1g

필링:  흑설탕 60g, 메이플시럽 65g, 꿀 90g.생크림 50g, 시나몬가루 1T. 달걀 3개. 소금 네 꼬집. 


(버터 대신 그냥 생크림을 넣어 봤는데요.. 생크림이 없는 경우 버터 30g넣으세요.)


호두 200g, 피칸 약간.

호두 전처리 과정은 여기 클릭하세요  => http://pjsjjanglove.tistory.com/603

   

먼저 파이지 만들 거에요. 


푸드프로세서는 차가운 버터와 밀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 슈가파우더를 넣고 윙윙 돌려요.

옆에 사진에서 처럼 버터와 밀가루가 섞여 보슬보슬한 상태가 되면 달걀과 우유를 넣고 또 윙윙~ 한 덩어리가 될 때까지만 돌려요.




   

파이지 손반죽이에요.


1. 밀가루, 슈가파우더. 소금.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한 번 내린 후.. 차가운 버터를 섞어요.

2. 스크래퍼로 버터를 콩보다 더 작게 자르고 또 잘라 밀가루와 섞어요.


   

3. 버터를 다 쪼갠 후.. 가운에 홈을 파고 달걀과 차가운 우유를 넣고 스크래퍼로 섞어줘요. 손으로 치대지 않아요. 스크래퍼로 충분히 반죽 할 수 있어요.


4. 옆의 사진처럼 보슬보슬 소보루 상태가 되면 멈춰요.


   

5. 소보루 상태의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친 후 비닐에 넣고 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준 후..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놔요.

6. 30~40분 후 반죽을 꺼내 덧가루를 뿌린 후 얇게 밀어요. 두께는 약 3~4m정도.


   

7. 타르트팬에 최대한 밀착 시킨 후 망방이로 쫙~ 밀어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요.

8. 포크로 구멍을 슝슝 뚫은 다음 180도에서 15분 초벌구이해요.

    누름돌이 있으면 파이지 위에 올린 후 구워주세요. 전 없어서 그냥 구웠습니다. ㅎㅎ 


   

파이지 구울 동안 필링을 만들어 볼게요. 


9. 달걀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쏟아 부어요. 설탕이 대충 녹을 때까지 잘 섞어요.

10. 설탕이 어느 정도 녹았을 때 달걀을 넣어줍니다. 


   

11.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요.


12. 초벌구이한 타르트 팬에 전처리 한 호두를 듬뿍 올리고 피칸으로 포인트,,ㅋㅋ 그리고 필링을 부어요.  

그리고 오븐 170도에서 30분 구웠어요.  (오븐에 따라 온도와 시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


갓 구워낸 호두파이는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있어요.

그러나 식으면서 가라앉으니까요.. 꼭 다 식은 후 커팅하세요 ^^ 


어쨌거나 달콤하고 고소한 호두파이는  내맘에 쏙 들었어요. ㅎㅎ


받는 사람들이 좋아할 생각하니 혼자 뿌듯하고 그랬는데..


임자는 따로 있었나 봅니다... ^^


어차피 여러 사람 나눠 주려고 만든거니까 누가 먹었든 상관 없는 거겠죠? 


그런데 자꾸 밀려오는 이 아쉬움이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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