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명절 잘 쇠셨어요...?^^
저도 스트레스였던 추석도 잘 보내고, 푹 쉬고~ 어제 조카 백일잔치까지 ..
이제 집안 행사 다 끝났네요..
다 끝나서 좋긴 한데... 이건 뭐 빈지갑 빈털터리가 되어버렸어요.. ㅎㅎ
빈지갑 주제에 왠 보양식 타령이냐고요..?^^
다행히도 이번 추석엔 한우세트가 들어왔지 뭐에요..
어떤 선물이든 다 좋긴 하지만ㅎ 특히 저는 이런 고깃덩이 안겨주면 두 배로 좋아요.^,,^
특히 더웠던 올여름 더위에 지친 상한 몸을 회복하고,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보양식이 필요하다며..
그 핑계 대고 뽀글뽀글 끓이긴 했는데요..
역시나 집에서 끓인 갈비탕은 고기도 넉넉하고 조미료 없는 국물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소갈비 1.6kg.
부재료: 통후추, 양파, 대파, 무 한 토막. 마늘 10톨.
고기 양념: 국간장 1큰술, 맛술 2큰술.
1. 먼저 갈비는 아시죠? 핏국물 빼야 되는 거.. ㅎㅎ
한 시간 담가 놨고요. 중간에 물 한 번 갈아요.
2. 핏물을 제거한 갈비는 먼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줄 거에요.
미리 찬물에 마늘, 통후추. 대파를 넣고 팔팔 끓여요.(통후추 심하게 흘렸어요. ^^;;)
3.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갈비를 넣고 약 3~4분간만 끓이다 가스 불을 꺼요.
4. 국물은 모두 버리고 솥은 깨끗이 닦아요.
그리고 갈비는 찬물에 한 개씩 헹군 후 기름이 더덕더덕 붙은 부분은 칼로 잘라내요.
5. 깨끗이 씻어낸 갈비를 솥에 담고 다시 대파. 마늘. 통후추, 무 한 토막을 넣어요.
물은 갈비가 푹 ~ 잠길 정도로 넉넉하게 부어요.
5. 고기의 누린내가 제거될 수 있도록 처음 한 시간은 뚜껑을 열어 놓고 끓어요.
대파, 양파. 무,마늘은 20분쯤 후 물러지면 바로 건져내고요.
여튼 고기를 넣고 약 2시간 가량 중. 약불로 은근하게 끓여주시고요. 중간에 약간의 물 한 번 보충해주셔도 돼요.
6. 2시간 30분쯤 후 갈비만 따로 건져 국간장과 맛술을 넣어 뒤적뒤적~ 섞은 후 그대로 놔두시고요.
7. 고깃국물은 그대로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차갑게 식혀요. 그러면 위에 하얀 기름이 뜨는데 반드시 제거하세요.
8. 기름기 제거한 국물에 밑간한 갈비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주시면 되고요.
이때 대추나 인삼 등을 넣고 약 15분만 끓여주시면 돼요.
다 끓여낸 갈비탕엔 파, 달걀지단, 국수를 얹어 더욱 풍성한 갈비탕으로 만들어 주시면 좋고요.
간은 소금으로 각자 취향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 후추 좋아하는 여자니깐요.
후추 듬뿍 쳐 먹어요... ㅎ
그러니까...오늘의 요지는 이것입니다.
기운 없어요. 원기 회복이 필요해요~
그렇다면 갈비탕이라며..
끗.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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