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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국,찌개

따끈따끈 속이 확풀리는~ 콩나물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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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그분께서는 마누라보다 알콜을 더 사랑하셔서 말입니다~

허구한날 그 웬수같은 알콜과 데이트를 하십니다요.


뭐 이쁘다고 해장국을 끓여다 바치겠습니까만... ㅎㅎ


그래도 나중에 큰소리치려면 할 건 해주면서 공격을 해야 제가 이기니깐요.. ㅋ 



그리하여  뜨끈한 콩나물국이 숙취 해소에 좋은 건 또 알아가지고.


저렴한 콩나물 한 봉지 사다가 미리 준비를해놓았습죠.. ㅡㅡ;



그러나..


알콜을 다량 흡입한 그분.


속이 확~ 풀린다더니 ..... 


오늘 저녁에 또 알콜과 접선 하셨습니다. 


떡이 돼서 용케 귀가하셨네요. 


내가 못살아요.. ㅎ


벌로다가 내일 아침은 라면임 ㅋ 



재료님 오실 겁니다.


1인분 기준. 


멸치 육수 1.5~2컵(1컵은 200ml)

콩나물 한 봉지. 양념한 다진 김치 2큰술. 다진 파. 다진 고추 1 큰술씩. 새우젓 1큰술. 소금 약간.

고춧가루 반 큰술. 들깻가루 반 큰술. 후추약간. 


김치 양념: 참기름 1/4큰술. 통깨 약간.


   

1. 콩나물국밥은 멸치 육수가 맛있어야 하므로... 신경 써서 팔팔 끓여요. ㅎ 

멸치육수 끓이기는 요기 참고하세요. http://pjsjjanglove.tistory.com/699



2. 멸치 육수를 우린 후 건더기는 건져내요. 그리고 그 국물에 씻어놓은 콩나물을 넣고 데쳐 놓아요.


콩나물은 첨부터 뚜껑을 열어 놓고 끓이거나, 처음부터 뚜껑을 닫고 끓이면 비린내는 안 나요.



   

3. 데친 콩나물은 다른 그릇에 담아 놓고 약간의 소금으로 살짝 밑간해 놓아요.

   다진김치에도 미리 양념을 해요.


4. 뚝배기에 밥 반 그릇 정도 넣고, 준비한 멸치 육수를 밥이 푹~ 잠길 정도로 부어요.


   

5. 새우젓은 딱 깎아서 1큰술 약간 모자란 양을 넣었어요. 취향에 따라 새우젓으로만 간을 맞춰도 되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 맞춰도 돼요.

6. 밥 위에 양념한 김치, 약간의 콩나물, 들깻가루, 고춧가루를 올린 후..밥알이 퍼지기 시작할 때 다진 파, 고추, 후춧가루 톡톡 뿌려요. 그리고 원하는 타이밍에 달걀 1개 투척하고 마무리 해요.

   * 달걀은 옵션이에요. 넣어도 되고, 빼도 되고.. ㅋ 


 


달걀은 위의 사진처럼 다른 그릇에 따로 수란으로 준비하셔도 좋구요.

드실 때는 콩나물을 건져 달걀과 섞어요. 그리고 김가루 슉~ 뿌려 같이 드시면 맛있어요.. ㅎ 



알콜에 찌들어 있는 분은 숙취 해소용으로 냠냠 쩝쩝.

저는 한 끼 식사로...  

입천장 데어가며, 눈물 그렁그렁~ㅡㅡ  그러나 굴하지 않고 꿀떡꿀떡 씹어 삼킨다죠 ^..^ 



요고...참 별거 없이 소소한 맛인데...

잘 먹었던 이유는.... 찬바람 불기 시작한 요즘 날씨와 완전 어울려서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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