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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피클. 장아찌. 잼. 마요네즈

빵에 발라 먹는 커피, 홈메이드 커피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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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맛~, 아이구야~, 와하하~, 어쩐데~. 어머~ 

이게 뭔소리냐고요..^^

언제부턴가  드라마 등 티브이를 보면서 혼자 추임새를 넣어가며 심하게 감정이입하는 소리에요.

그런 저를 보며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한 마디 합니다.


아. 줌. 마...... 


아줌마 한테 아줌마라고 하니 딱히 틀린말은 아닌데..

움...............그냥 본능적으로 상대를 째려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ㅡㅡ++

왜일까요. ㅡㅡ^



오늘은 애매하게 남은 생크림과 우유로 커피보다 더 진한 커피잼을 만들어봤어요.


커피 이제는 빵에 발라 먹어요.

은은하게 퍼지는 헤즐넛향이 이 가을과 몹시 어울립니다.

그동안 잼이라면 딸기잼과 땅콩잼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커피잼..요고 아주 괜찮은데요..?




재료님 오셨습니다.


생크림 1컵 (250ml) 우유 250ml  헤즐넛 커피믹스1.5봉. (설탕,프림,커피 짬뽕으로 되어 있는 것.) 설탕 6T.



커피는 일반 커피믹스를 넣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설탕과 프림이 섞여있는 믹스 커피입니다.

1개 넣고 반 개 추가해서 더 넣었어요.


   

1. 먼저 생크림과 우유는 합체해요. 그리고 중. 약불로 끓여요. 조금씩 끓기 시작할 때 설탕을 넣어요.

2. 그담 커피 넣고 나무 주걱으로 저어줘요.


   

3. 센불에 끓이면 우루루 끓어 넘치니까요 중. 약불로 불 조절 해가면서 끓여주시고. 거품도 걷어내고 밑이 눌어 붙지 않도록 꼼짝말고 서서 저어줘요.


4. 양에 따라 시간은 다르겠지만 저는 약 20분 정도 가스 렌지 앞에서 살펴가며 저어주니 어느새 저렇게 용암간지로 뽀글뽀글 끓어대요.

양이 반 정도 줄고 사진처럼 색이 짙어지며, 전체적으로 뽀글뽀글 방울이 올라오면 가스 불을 끄세요.




중탕으로 소독한 조그만 유리병에 담아 두었고요.

저 뒤에 조그만 종지에 담을 만큼의 양이 나와요.


사진에선 아직 따뜻한 상태라 묽게 보이지만 식으면 떠먹기 좋게 굳어요.

그러니 너무 오래 끓이면 식었을 때 딱딱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바삭하게 토스트한 빵에 커피잼 참 맛있어요..^^


식탁에 놔두고 지나다닐 때 마다 손가락으로 자꾸만 콕콕 찍어먹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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