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하기 싫은 날 딱 좋은 스팸 김밥/스팸김밥/스팸김치김밥

굉장히 김밥스런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만..

들어간 재료는 딸랑 두 개예요.. ㅎㅎ

김밥 속이 너무나 심플하다 못해 허~ 해 보이지만, 요게 한 개 먹고 두 개 먹고 막..~

그러다보면  기분이 달아오르면서 점점 빠르게 흡입하게 되는  마성의 맛, 바로 스팸 김밥입니다. ㅋㅋㅋㅋ 

(제 혀는 그렇느껴져요.. ㅎㅎ;)

스팸과 김치의 환상궁합 때문인지 속재료가 다양한 김밥 따위 절대 부럽지 않아요.

그냥 딱 사진만 봐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심지어 맛도 상상이 되는 스팸 김밥이예요..

오늘도 어렵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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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팸 김치김밥은 레서피 따위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손 닿는 대로.... 먹고 싶은 만큼 만들어 먹으면... 끝. ㅎ

참~ 쉽죠? ㅋ 

   

1. 먼저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포기김치를 알맞은 크기로 쭉쭉 찢어요. 칼도 필요 없어요.

그리고 김치를 모두 움켜쥐고 국물을 쭉~ 짜버려요.

뽀송뽀송한 김치에 참기름 반 큰슬 투척하고 조물조물 무쳐놔요. 

이걸로 김치는 끝.

너무~ 아주~ 시어터진 김치는 설탕이나 요리당을 살짝 넣어주셔도 좋아요.

2. 스팸은 쭉쭉 잘라서 숭덩숭덩~ 대충 사방 1센티 크기로 잘라요.

   

3. 스팸은 프라이팬에 구워도 되겠지만 요렇게 끓는 물에 1~2분 정도 데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4. 데친 스팸은 프라이팬에 다시 노릇하게 구워도 되고 저처럼 그냥 생략해도 돼요.

   

5. 밥도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해요.

6. 김위 에 밥을 쫙~ 깔아요. 끝 부분 좀 많이 남겼어요.

김치는 딸랑 한 개 얹으면 너무 빈약하니까 잘라 놓은 김치 두 개 놔주세요.

자~ 이제 돌돌 말아요.

7. 얘의 정체는 마요네즈에요.

있어도 되고, 없어도 크게 상관없는.. 존재감 무 ㅡㅡ;;

여튼 비닐봉지에 넣고 이쑤시개로 구멍 뽕~ 뚫어서 스팸김밥위에 쫙쫙~ 뿌려요.. 

그래도 마요네즈로 뽐냈더니 더 먹음직스럽긴 해요..^^

마요네즈를 뿌렸으나..그닥 느끼하지도 않고,  자꾸자꾸 손이가요.

스팸김밥을 콩 주워 먹듯이..... ㅜㅜ 

오늘의 메뉴...

초간단 재료로 맛을 극대화한 스팸김치김밥 어떠십니까? 

이것저것 반찬 하기 귀찮은 날...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