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더욱 빛내주는 딸기 초코 케이크

오늘은 맛깔나 보이는 초코 케익을 준비 했어욤 ㅋㅋ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제 생일 아니에요 ㅎㅎ



아는 분이 선물 할 거라면서 부탁을 했었는데요 ..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에요 ..^^


받는 사람이  너무 좋아 눈가가 초크초크 해지도록 기똥찬 케익을 만들어야 하는데..

저는 ...하던짓도 멍석 깔아주면 못하는 여자라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니었어요 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말입니다. 생일날 빠지면 섭섭한 케익을 언제부턴가 제가 직접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저에게는 그닥 쉽지만은 않았지만..언제나 맛있게 먹어주는 그대들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꼼지락 꼼지락 막 그래요.

아... 이건 뭔가..

시루떡 포스를 잔뜩 풍기는 이 케익은 뭐란 말인가 ㅎㅎㅎㅎㅎㅎ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케익을 조각조각 잘라야만 했어요... ㅋㅋ

잘랐더니 오히려 그 자태가 요염한 것이 한결 더 예뻐진 거 같아요 ~

더구나 딸기로 잔뜩 뽐낸  초코 케익..

내가 만들어 놓구 이런 말 뭐하지만 ......간지 돋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특별히 신경쓴.. 스페셜한 나의 초코케익은 말이죠..

코코아 가루는 물론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고 진한 맛을 주기 위해서 리얼 초코를 녹여서 넣어줬답니다.

달콤 쌉싸름 한 것이  한 입 드시면 완전 녹아내림 ㅋㅋㅋㅋ

진짜임 ㅋㅋㅋ

폭풍 포크질 책임지겠음 ㅎㅎ

딱 보면...

얼~
 
이쁜뒈?


한 입 먹고..

얼~

맛있는뒈?


이래야 합니다.

꼭 그래야만 하는 케익입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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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님 오십니다.

케익시트: : 박력분 100g, 다크 초콜릿 30g,  버터30g, 설탕 12g, 계란 4개. 우유 15g, 꿀 2스푼, 코코아 가루 10g

가나슈: 다크초코 50g, 생크림 50g


시럽: 물과 설탕은 1:1의 분량으로 끓여서 사용하시면 돼요. (럼주도 있음 1작은 술 넣어주세요.)

생크림: 생크림 80g + 설탕 10g  

딸기. 딸기 분태 (없으면 생략 가능)

1.  스텐 볼에 계란 4개(전란)를 넣어 주세영~

 2. 휘핑기로  한 두 번  믹싱 해주어 잔 거품이 생기도록 돌려주시구요~

 
3. 잔거품이 생겼으면.. 커다란 볼에 뜨거운 물을 넣고.. 그 위에 계란 볼을 얹어  믹싱을 해줍니당.  중탕으로요..

 
4. 7~10분간 믹싱을 해주고... 이때에 설탕. 꿀 등을 여러번 나눠 넣어 주세욤ㅋ

 
5. 위에서 떨어뜨렸을때 사진처럼 형태가 지속 되면 휘핑을 멈추셔도 됩니다~ 그리고 두번 체쳐 놓은 밀가루를 섞어 주세요.

   고무 주걱을 아래에서 위로 퍼 올리듯이 섞어 주시면 됩니다.

 

또 다른 스텐 볼에... 다크 초콜릿과 버터를 넣고 중탕으로 녹여 준 후..  식혀 놓습니다.

이 과정은 계란을 휘핑 하기전에 미리 해 놓는게 좋아욤.

 

1. 계란 반죽을  미리 녹여둔 초콜릿과 섞어 줍니다.  이때에 고무 주걱을 휘젖지 말고.. 뚝뚝 끊어가며 섞어 주세요.

 2.  다 섞은 반죽은..틀에 부어 위에서 탁탁 두세번 내려 칩니당.

오븐은 170도 에서 미리 예열해 두고  35분 정도 구워 주시고요.. .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걸로 찔러

보아 반죽이 묻어 나지 않을 정도로 구워 주십니당.

3.  다 구워진 케익 시트는.. 철망에 얹어 식혀 주시구요.. 다 식은 후에 유산지를 벗겨내시면 돼요.ㅋ

케익 시트가 식을 동안 가나슈를 만들어 주세요.

가나슈는... 생크림을 먼저 끓이는데요 ..팔팔 끓이는 것이 아니라.. 끝에 거품이 보글 보글 올라 올때

불을 꺼 주시구요..

초코릿을넣고 잘 섞어서 녹여 주세요.  반짝 반짝 윤이 나는걸 원하시면.. 물엿을 서너 스푼 섞어 주셔도 됩니다.

1. 충분히  식은 케익 시트는 반 잘라 주세요.

 
2. 시럽을 골고루.. 촉촉할 정도로 발라 주시구요.

 3. 시럽 바른 케익 시트 위에.. 생크림과 슬라이스 한 딸기를 얹어줍니당.

 
4. 나머지 반쪽을 올리고(윗부분엔 굳이 생크림을 안 바르셔도 된답니다.) 

사진처럼 철망위에 케익을  올려 주세요..  아래는 쟁반이나 쿠키 팬을 깔아주셔야 하구요.

5. 한김 식힌 가나슈를 위에서 부어 줍니다..   철망을 들어 기울여 가며  골고루 뿌려주세요.

(저는 아래에 떨어진 가나슈를 모아서 한 번 더 뿌려주었습니다. )

    가나슈를 다 뿌린 후 냉동실에서 잠시 굳혀 주시면 끝이에욤.



저는 오늘도 여러분께  복잡하고 혼란스러움의 끝을 보여드렸습니다아~~~~~ ㅎㅎ

이로써 케익 만들기도 끝났어요~~~~~~~ ㅋㅋ 

저는 이 초코케익을 생일케익으로 만들었지만요...

아무때나 선물용으로 참 좋은 거 같아요..


특히...!!!

기념일 같은 날 남친에게 이딴 거 만들어서 가슴팍에 안겨주면...

곧 당신 남친은 너의 노예~
    
그러면 너님들은 능력 있고 사랑스런 여친 타이틀을 거머쥐게 됨과 동시에...

남친 친구들로 부터 부럼 돋는 시선을 받게 되는 거죠 ㅋㅋㅋㅋㅋ
 

움하하~ 아니에요? ㅡㅡ;;

아니면 할 수 없구요... 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ㅎ

저는요.. 딸기와 초코가 하나 된 이 케익 쫌 마음에 들어요 ㅎㅎㅎ

글구 귀요미 두 딸기에게  인심 좀 쓰겠습니다.

엤다~ 하트 쨔응~



암튼.. 난 바라는 거 없다.

제발 받는 사람이  흡족한 표정으로 바라봐줬음 좋겠어~

감동 돋는 눈빛 그런 거 마랴...

하트도 봐준다 내가~


오해는 하지 말자.

나...

절대.. 생색내려고 이러는 거 아니다.!

훔훔

그럼 ... 이만~




여러분 모두 달달하고  말랑말랑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