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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발효빵

올리브가 콕콕~ 풍미가 끝내주는 빵 /올리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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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빵만들어 뱃속을 빠방하게 채운 하루였습니다.~

덕지덕지 안에 뭔가가 채워진 빵도 물론 좋아합니다만...


내용물이 실하지 않아도 충분히 내 마음을 사로잡는


이딴 식의 발효 빵을 저는 너무나 좋아한다지요.^^


오랜만에 빵 먹고 앗싸인 오후를 보내고는,

소화시킨다며 나가서 불꽃 워킹을 얼마나 했는지 힘들어 죽겠어요.  후~ㅎㅎ



이 빵은 최대한 때깔 고운 하얀색을 유지하며 구우려고 노력했어요..

노릇돋는 빵이 언제나 식욕을 돋우긴 하지만..

이 올리브 빵은 하얀색이 더 매력적이라는 사실~! ^^



한 조각 뜯어서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으면 ..." 아오 그냥~ 너는 왜 이렇게 맛있능거냐?"

저렇게 빵과의 대화도 가능해진다는 사실~!! ㅋㅋㅋ





오늘 빵은 특별히 발효종을 이용해서 풍미를 더욱 좋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ㅎㅎ 

맛있게 먹겠다며 발효종도 따로 만들고, 빵의 대란을 일으킨 날이었습죠.^^;



구워놓고 맛을 보는데 담백함은 물론 살짝 간간~~ 한 것이  씹을 때 느껴지는 필살 블랙 올리브의 맛이 상당히 좋았더랬죠..

저야 뭐  워낙..담백한 발효 빵과 블랙 올리브를 좋아하니까 무조건 맛있단 소리가 절로 나오지만요..

이런 스탈을 싫어하시는 분은 ... 맛없다고 하실 게 분명하답니다..^^


울집에도 그런 분이 계셨습니다. ㅎㅎ

워낙 호불호가  분명하기도 하거니와 , 태초부터 빵을 싫어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빵은 인기가 없었어요^^ 

                                 해도해도 너무합니다만 어쩔 수 없죠 뭐 ㅠㅠ                                          




어찌 됐든 위의 사진은 남은 쩌리 반죽으로 뱀처럼 길~~~ 게 늘려서 햄에 돌돌 말아 버렸거든요.

ㅋㅋㅋ 귀찮았나봐요..^^  아주 얇게 밀어서 말아줘야 하는데 저는 대충 두껍게 밀어 버렸더니만..

아주 뚱뚱한 빵이 돼 버렸네요. ㅎㅎ

발효하다가 급 커진 덩치 때문에 흠칫 놀랐답니다 ... ㅡㅡ


그니까 결론은 넘 담백한 빵이 싫다하신다면 이렇게 햄에 말아서 파마산 치즈가루와 허브가루를 살짝 뿌려 구워 드셔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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