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의 종결자!!! 버터스틱

 

  

안녕하세요~ ㅋㅋ

요즘 주원 앓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메이징한 여자(?) 박식신이 2011년 두번째 베이킹에 도전 했습니다. ㅎ
버터스틱이라더니.. 왠 막대기 몇 개 늘어 놓은 것 같죠?

그나저나 '어메이징'이란 단어를 함부로 썼네요 ㅎㅎㅎ
그래요~ 저 미쳤드랬어요 ~ ㅋㅋㅋㅋㅋ

저걸로 저 한 대 치고 싶은 충동이 생기셨다면..

사과할게요.. 미안합니다.~ ㅡㅡ 

 
확실히 말하지만.. 저 밀가루 반죽으로 장난 친 거 아니구요 ㅎㅎㅎ
정성스럽게 반죽해서 발효시키고. 맛있게 구운다고 구운건데.. 저렇게 몽둥이 모양이 될 지 몰랐어요 ㅎㅎ

그러나 ...이 30센치 안에 고소하고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까지 이 멀티스러운 너란 아이 정말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던거니? 작년부터? 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고소함의 종결자~!!!! 이놈의 버터스틱아.. 너 좀 짱이야~!!!!!
 

 
잠시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남은 쩌리 반죽은 저렇게 모아모아~
모닝빵 형상을 한 뭉텅이 버터 빵이 되었는데요..
아~~

괜히 했숑~ 괜히 했숑~

그냥 버터스틱 이름 답게 길쭉 길쭉 밀었어야 했어요~! ㅠㅠ

나는야~ 나쁜 에까지 보여주는 착하고 친절한 요리 블로거니깐요 ~ 흐흐~

 
오늘도 열심히 만들고 굽느라.. 바빴어요.
이렇게 만들어 식구들에게 조공하면 난 더 사랑받을 거라 확신하며.. 만들었더랬죠 ㅋㅋㅋㅋ

그러나..

어떻게 된 것이 아무도 관심이 없네요 ...

어쩌다 한 개 집어 먹고는 .. ' 움~ 꼬숩네~' 이게 전부인 이 집 사람들 정말 못쓰겠어! ㅎ

씹을 때 마다 고소하고 짭짤한 이맛이..

하나 먹으면 두개 먹게 되고.. 두 개 먹으면 다섯 개쯤은 껌 씹기처험 쉽다는 걸 왜 몰라 왜!!!

 
재료님: 강력분 400g, 버터 1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달걀 1개,  우유 200g,
보시다시피.. 버터의 압박이 심한 감이 있지만..

저 같은 막가파들은 전혀 게의치 않고 일단 만들고 봅니다~!!!

여러분들도 일단 질러보세요~! ㅋ

 
일단 우유는 따뜻하게 데워서 사용하시는 게 좋구요..
풀어놓은 달걀은 .. 한 개 다 넣는 게 아니고.. 반 만 넣어 주세요.( 요때 ..조심하셔야지 안 그럼 홀라당 다 들어 갈 수 있답니다 ㅎㅎ)

나머지 반은 나중에.. 반죽에 발라 줄 거니까 다 넣으면 안돼요!!

 
우유 위에  두 번 체친 밀가루를 부어 주시고요...
소금과 이스트는 서로 닿지 않도록 넣어 줍니다.

처음부터 이것들이 (소금 이스트)합체가 되면.. 발효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버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반죽 시작 하시구요..
어느정도 한 덩어리로 뭉쳐 졌을 때 .. 이때 버터를 넣어 주시면 된답니다.

제빵기 반죽은 이렇게 반죽과 발효까지 알아서 해주니까 편리해요.

제빵이 반죽이 아닌 손 반죽을 하실 경우는..

반죽이 한 덩어리로 뭉쳐진 상태에서 버터를 넣고 치대는 작업을 약 20~30분 정도 해 주셔야 하는 난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ㅡㅡ

반죽은 껌처럼 쭈욱~ 부드럽게 늘어지면 글루텐이라는 게 형성 됐으므로... 발효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1차 발효는 반죽이 두 배로 부풀 때 까지.. 약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해주시면 돼요 ^^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공기를 빼주셔야 합니다.
공기를 빼준다 함은... 그냥 반죽을 이리저리 쪼물딱 쪼물딱 주물러 준다는 거죵.
 
그리고 50g,씩 나눠서 동굴리기를 하시구요...
비닐을 덮은 상태에서.. 약 15분 정도 실온에서 쉬게 해줍니다.

15분 쉰 반죽은 다시 공기를 빼주시고요..
이렇게 길게 늘여 주시면 돼요.

굵기 약 2센치.. 길이는 25센치가 적당합니다.~

제가 또 이과정에서.. 힘이 장사라 ㅎㅎㅎㅎ
반죽이 한 없이 길어지너가 끊어지고 난리가 아녔어요 ... 쩝.

암튼.. 비닐을 덮은 상태에서.. 2차 발효 약 45분 정도 해주셔야 하구요.

습도 60% 온도 40도가 적당합니다.

저는 오븐에 발효코스를 이용 했습니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계란 물을 슥슥~ 쳐발 쳐발~
180도 예열된 오븐에 15~20분간 구워 주시고요..
바닥이 타지 않게 오븐 팬 두장 깔고 구워주세요.

그리고 귀차니즘으로 인한.. 이 쩌리 반죽들은...
알흠답게 한 곳에 모아 놓았더랬죠 ㅋㅋㅋ

그리고 계란 마쏴지~ 마쏴지~

그리고 오븐속으로 고고씽~

뜨거울 땐 뜨거운대로..
식으니까  또 차가운대로...
이래저래.. 맛있어요.

새우깡도 아닌것이 자꿈반 손이가요 이 녀석들!!

스스로 이러면 안된다고... 마인드 콘트롤 해가며 막대기 두개. 뚱그런 빵 한개 처묵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어요.

걍.. 저는 맛있더라구요 ㅎㅎㅎ


이거 또한 강추 !! ㅎㅎ
하트 뿅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