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서 먹기 아까운 개구리빵

오~ 숨막히는 개구리의 정면이 날 반기고..

그러나 첫사진 부터 촛점이 안맞고 난리가 났습니다.

역시 ..맛있는 빵앞에선 평정심을 찾기란 힘든거죠. ㅎㅎ 

밥 안 먹고 빵구웠어요.. ㅎㅎ

제발 밥 먹으라는 잔소리 따위...

귀가 왜 두 개인가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

간식으로도 좋은 포카치아를 또 구웠더랬죠.. 요런 빵이 질리지 않고 맛있으니깐요~

아빠 개구리, 엄마 개구리. 아기 개구리 이렇게 가족을 만들어 주었어요. ㅎ 

이 아인 엄마 개구리인데... 짱구 같죠? ㅎㅎ
 

짱구 미모라니... 난 엄마 개구리에게 상처를 줬어~ ㅋㅋ

이렇게 부부 개구리가 나란히..착하게 앉아 있어요. 

아기 개구리는 너무 어려서...나중에 잡아 먹으려고 뺐구요.. 

개구리의 천적은.. 바로 저랍니다. 와하하하~

움.. 집에 있는 재료로 꾸며 보았는데  허접하죠? ㅎㅎㅎ

맛보다 흥분을 드리는 사진을 찍고자 노력하는데... 오늘은 그냥 그러네요.. 

그래도 요거 먹을 때 턱관절 크게 열고 입에 꽉꽉넣고 거칠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맛있다며 급 기분이 좋아져서 으쓱쿵짝 댄스를 추죠. ㅋㅋㅋㅋ

어쨌거나 같은 빵이지만 모양만 살짝 바꾸니 새롭고 재미있어요. 

보고만 있어도 즐겁네요..^^

그럼...다음에 또 재미있는 빵 만들어서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개구리빵 만들기는 아래에 더 보기 클릭하십쑈~

재료...큐~! : 강력분 200g, 따뜻한 우유 120g, 소금 4g, 드라이 인스턴드 이스트 6g, 설탕 4g,  올리브유 4T, 

                  블랙올리브 3~4개, 바질가루 약간.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미지근한 우유를 먼저 부어 주시고,  올리브 오일을 넣어 줍니다.  

그 위에 체친 밀가루를 넣어 주세요.

세 군데 홈을 파서 각각 소금. 설탕.  이스트가 서로 닿지 않게 넣어 주시고요... 반죽 시작 합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한 번 빼준 후...젖은 면보나 비닐을 덮어 실온에서 15분 쉬게해주세요.

15분 후...다시 한 번 가스를 빼준 후 모양을 잡아주시면 돼요.

저는 대충 아기들 주먹만 한 크기로 동굴리기를 해주었어요.

눈으로 붙일 반죽을 조그맣게 떼어낸 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주시고요.

올리브를 잘라서 반죽에 꾸욱~ 눌러 줍니다.

반죽에 눈을 붙여 주시고요..

올리브 오일을 전체에 골고루 바른 후 2차 발효 들어갑니다.

반죽이 두 배로 부풀때까지... 약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2차 발효가 끝난 후...180도로 예열하시고요..

170도에서 20분 구웠어요.

제 오븐의 경우 170도가 적당했는데요.. 각 오븐에 따라 온도가 다르니 참고하세요.

드디어 완성된 개구리 포카치아~

자 이렇게 대충 샌드위치 재료를 급조 했어요.

꼭 이거랑 똑같이 하실 필요는 없으신 거 아시죵? ㅎㅎ

일단 개구리의 입 부분을 갈라주세요.  이 때 끝까지 자르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크림치즈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발라 주었는데요..

버터나 마요네즈로 대체 하셔도 돼요.

그리고 치즈 계란, 파프리카. 사과. 피클, 소시지를 마음껏 넣어 주었어요.

먹기 전에 머스터드 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