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건 청국장에 밥 잘 비벼 먹게 생겨가꼬...
나의 입맛은 아침 댓바람 부터 피자를 먹어도 좋다고 호롤로로~노래를 불러요. ㅎ
피자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건 절대 아닌데...
왠일인지 내 몸이 원해요... 피자를. ㅋ
피자가 땡길 땐 토핑이 없는 치즈피자에 도우는 얇을 것.
녜~ 제 스탈입니다.. ㅎ
오늘 바질페스토 피자가 딱~ 나에게 맞춤형 피자에요.
도우는 쫄깃쫄깃. 시큼한 토마토 소스 대신 짭쪼름하고 허브향 충만한 바질페스토 맛이 전혀 질리지 않아요.
오히려 담백해서 이 맛에 홀딱 반해버린 바질페스토 피자랍니다.
피자 소스는 꼭 토마토소스여야 하는 건 아니에요.^^
바질페스토로 한 번 바꿔보세요.
값비싼 레스토랑 피자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재료님은요~
강력분 300g. 소금 5g, 이스트 6g, 올리브오일 2T. 꿀 2T. 물 180g.
피자치즈. 체다슬라이스 치즈. 올리브. 바질페스토.
위의 반죽은 피자 두 판 정도 만들 수 있는 양이므로....
저는 반 만 사용했습니다.
바질페스토는 대형마트 집더하기에 가면 쉽게 구입 가능하고요.
바질을 심하게 키우신다면 직접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1. 위의 분량대로 모두 섞어 약 10분 정도 치댄 후 비닐을 덮어 1차 발효 시켜요.
이스트. 소금은 처음부터 닿지 않도록 해요. 얘들이 처음부터 만나게 되면 발효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2. 저는 1차 발효 후 가스를 뺀 후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어요. 밤새 넣어 두고 아침에 만들었는데요. 저온숙성 반죽이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저온숙성 따위... 그냥 드시겠다면 1차 발효 후.. 가스빼기 한 후 바로 동그랗게 밀어주세요.
3. 밀대로 얇게 동그랗게 밀어요............ 라고 쓰고 삐뚤빼뚤 이것이 내 마음인가 봅니다.. ㅡㅡ
참~! 저온숙성의 반죽은 꺼내서 한 시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밀대로 밀거나, 손으로 늘려가며 모양을 잡아요.
4. 바질페스토를 얇게 펴바르고요.
5. 피자치즈와 나뒹구는 체다슬라이스 치즈를 군데군데 뿌렸어요. 그리고 나의사랑 올리브도 쫑쫑 썰어서 숑숑 뿌려요.
그리고 오븐으로 고고~
온도는 230도에서 25분 구웠는데요.
온도와 시간은 오븐에 따라 다릅니다.
토핑을 올리기 전에 반죽에 포크자국 내는 걸 깜빡 했더니..
여기저기서 뽀글뽀글 빵빵하게 부푸느라 난리났어요.
그런데 저는 요게 더 맛스럽게 보여서 좋아요..^^
피자 구울 때 풍기는 바질페스토 향이 싫다며 혼자 다 먹으라고 관심 없어 하더니...
저의 간곡한 부탁에 한 입 먹어보고는
낼름낼름 한 입이 한 조각이 되고 뭐 그렇게 먹습디다. ㅋㅋ
이 바질페스토 피자가 은근 중독성 강하다니까요..^^
하지만..
그 핑계 대고 코끼리처럼 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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