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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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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좋은 식재료에 몹쓸짓 하는 요리블로거 안녕하세요~ 뜬금없이 가끔 인사하는 영심이랍니다. ㅋㅋㅋ 언제나 끝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급 끝. 으로 마무리 짓더니.. 오늘은 어째... 시작부터 난관입니다. 딱히 할 말 없을 땐 일단 인사부터 하고 보는 게 짱이에염. ㅋ 그건 그렇고... ㅎㅎ 오늘은 블로그 제출용 요리 포스팅이 아닌...그동안 숱하게 휴지통으로 간 아이들 중에서 몇 개 건져갖고 끄적끄적 해보겠습니다. 움... 저는 감히 요리블로거라고 불리고 있어요.. 요리블로거답게 매일매일 빵빵 터지는 폭풍 같은 레서피 들고 나타나고 싶습니다만..^^ 항상 이쁜요리를 보여 드리고 싶죠.. 사진이 이쁜 게 아니라.. 요리의 인물이 훤~~ 하고, 맛또한 깔끔하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한 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심장이 목 밖으로 튀어나올 것..
2011.03.23 불과 며칠 전에 ...남들은 환절기에 감기가 걸린다며 죽겠다고 할 때. "난 튼튼하니깐요~ " "나도 가녀린 여자이고 싶어요~" 이렇게 말했건만.. 입방정을 떨었나 보다. 정기적으로 12월엔 어김없이 감기로 콜록거리긴 했어도.. 3월 감기는 ....왠지 낯설어. 피식~ 내가 만든 휴지 산임. 더 높이 쌓을 수도 있었는데. ㅋㅋ 아침에 블로그 하면서... 내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내리는 콧물 닦느라 정신 없었엉.. 어느틈에 보니까 저렇게 산을 이루고 있었음. ㅎㅎ 약 대신 먹은 레모나 씨!! 감기약 따위 쿨하게 먹지 않아!!! 버틸테닷! 아오~ 그치만 머리도 띵~ 목도 아프고~ 줄줄 흐르는 나의 콧물. 얼른 컴터 끄고 다시 누워야지 했지만.. ㅠㅠ 분리수거 하는 날이야 .. 오늘 안 하면 또 일주일 기다려야..
2011.03.19 아침에 신나는 마음으로 블로깅하고 방에서 나오는 순간... 나는 기절초풍, 심장과 염통이 쫄깃해지는 순간을 맛봤다 ㅠㅠ 바람이 유난히 부는 어제 아침... 윙윙~ 소리와 함께.. 베란다 창문 위쪽에서 뭔가 하얀 게 펄럭이는 저것... 윗집에서 헉~!! 혹시?????? 별의 별 생각을 다 했지. 그게 아니면 내 눈에 귀신이 보이는 거란 말인가???? 그 짧은 순간에... 온갖 나쁜 상상이 파노라마처럼 계속 펼쳐지고 있었다. 혼자서 미친 듯이 소리질러 버렸다 ㅜㅜ 내가 소리 질러 놓고 어찌나 뻘쭘하던지. 어찌됐든.!! 2001호!!! 난 잠시 당신들 이불 때문에 내 머리가 뒤죽박죽 됐었어. 고맙쑵니다. 공포체험하게 해줘서.... 어째 당신들은 하는 짓마다 저모냥이냐.. 걸리버도 아닌 것들이 밤 낮 구분 없이..
2011.03.16 아침 일찍 일어나 밀린 숙제 하고...대충 꽃단장. ㅎ 오늘은 늦지 말아야지~ 커피도 사 가야지~ 아... 잊지 말고 텀보 지우개도 사야쥐~~ 랄라~♪ 그치만 뭐... 또 늦을랑 말랑....ㅡ,.ㅡ 짧은 다리로 총총걸음 경보 수준으로 막 달려가니 다행히 내가 먼저 도착했도다~ ㅎㅎ 한 시간 삽십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옷입는데.. 티쳐가 그랬다. 티쳐: " 어머 빨간색을 좋아하시나 봐요~ " 나: "아...^^;;; 글구보니 오늘 죄다 빨강이네요 ㅎㅎ;;" 티쳐: "저는 빨간색이 안 어울리더라구요~~ " 나: (정말 안 어울리게 생겨서 딱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잠시 머뭇거림 ..ㅡㅡ) " 아..잘 어울리실 것 같은데 왜요~ "
2011.03.13. 밥먹으러 갔다가.. 난로 밑에서 잠자고 있던 아기 고양이. 장난도 잘치고...귀엽네. ^^ 그런데.. 털은 왜케 빠지는거니 ㅡㅡ^
2011.03.04 집 앞의 롯데마트는... 나의 놀이터 같은 곳 ^^ 그날도 식품 매장에 먹을거리를 사려고 갔다가.... 늘 그렇듯이 1층에서 옷구경이랑 화장품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만지작거리다 예쁜 속옷을 발견했다. 난 뭐 기능성 그딴 거 신경안 씀. 그냥 디자인이 예뻐서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매장 언니, 아니 아주머니가 오셔서 어쩌구저쩌구 뭐라고 뭐라고 하시더라. 하튼 결론은 자기네꺼 좋다 뭐 그런 뜻이겠지. 마침 하나 장만하려고 했던 찰나였는데 잘됐다 싶어서.. " 이거 00사이즈로 주세요." 뒤적뒤적~ 하더니만..어디론가 가던 길(물건 찾으러..) 멈추고 뒤돌아서서 이렇게 말했다. "고객님 00사이즈 말씀이시죠??? " (나 완전 당황!) "네에~~? ㅡㅡ;;;;;;;;" 그런데 바로 그때. 바로 앞에 남성 ..
2011.02.24 000님에게 오늘 하루 나랑 놀아 달라고 구궐을 했어요. 모냥빠지게 ㅡㅡ;;; 간만에 외출 준비로 아침부터 바쁜 하루였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어느덧 오후가 돼 버렸네요. 괜히 바쁩니다. 뭔가 바쁘고 시간은 빠듯하고요. 그런데 왔다 갔다 하는데 자꾸만 이 녀석이 눈에 거슬립니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이 꿀호떡 아는 분이 주셨어요 ㅎㅎㅎ 두 봉지나요 ㅡㅡ;;; 자꾸 보니까.... 살짝 출출한 것도 같아요. 그래서 봉지를 뜯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프라이팬에 살짝 데워 먹으면 더 맛있으니까요. 왠지 그렇게 먹고싶었어요..... 헐~ ㅠㅠ 잠깐~ 아주 잠깐~~ 딴짓 했어요.ㅠㅠ 속상합니다... 혼자 울먹울먹 ㅡㅡ;;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먹을 걸.... 후회하..
이상하게 앞집 여자는 싫어 ㅡㅡ "춥지 않아서 정말 좋다" 나도 모르게 혼자 튀어나온 말 ... 주섬 주섬 옷을 바꿔입었다. 양말도 신고, 옷장에서 점퍼도 꺼내 입었다. 모자도 푹~ 눌러 쓰고... 아차차~ 엠피쓰리는 망가졌지? ㅠㅠ 운동화끈 단단히 묶고 현관문 열고 밖으로 나온 순간. 엘리베이터 앞에 앞집 여자가...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네. 젠장~ 어색하기 그지없는 짧은 인사... " 안녕하세요오~~~ " 난 참 사악하다.. 목소리가 어찌 그리 순식간에 하이톤이더냐 ㅡㅡ 그때부터 참... 어색한 시간. 19층 부터.... 1층까지 내려가는 그 시간이 참 길었도다. 진심..........길게 느껴졌도다. ㅜㅜ 뭐라고 뭐라고 말을 참 많이 한 거 같은데... 겨우 15층이고... 아까 한 말 계속 이어서 수다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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