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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가야하고.. 이것저것 필요한 게 있어서 잠시 나갔다 왔어요..ㅎㅎ
그런데 화장품 매장 앞에서 예쁜 언니가 캔 음료 무료라며 제 손에 쥐어줬어요.
아무생각 없이 음료 받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그 예쁜 언니가 음료수를 놔주지 않고 저를 매장쪽으로 이끌더라구요..ㅋㅋㅋ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이딴 식이었.. ㅡㅡ;;;
음료를 받았으니.. 매장에 들렀다 가라는 무언의 압력..ㅎ
사실..
오늘 립스틱도 사려고 했고.. 아이라이너도 필요 했던터라..
기꺼이~ 들어가서 기웃거리다 사고 싶은 걸 사들고 계산했어요.
오늘 제가 산 아이라이너와 립스틱.. ㅎㅎ
물건을 샀으니 계산하고 나왔습죠..
잠시 후,,,
점원 언니가 미친듯이 달려와 저를 툭툭 치며 하는 말..
쪼매난 비닐 봉다리를 들어 보이며..
" 손님 이거 놔두고 가셨어요오~"
저 왜이러는 걸까요.. ㅠㅠ
그런데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저를 참 슬프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 코스인 가축약국에 들러 우리 콩순이 심장사상충 약을 샀어요..
두 달치 레볼루션입니다. ㅎㅎ
계산하니까 이번엔 저 비타민 음료를 챙겨 주시더라구요..
좀 전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정신 똑바로 잘 챙겨서 가방에 넣어 왔습니다.. ㅡㅡ;;;
훔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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