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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토마토소스 홍합찜, 홈 파티 요리로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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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어김없이  마트에서 어슬렁 어슬렁~

그러다  홍합탕 시식코너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나를 격하게 유혹합니다..

어머~......... 이를 어쩐담..ㅋㅋ  


나란녀자.. 유혹에 약한 여자라.. 

 홍합탕 한 잔 원 샷했어요.

시식했던 종이컵 내려놓고 그냥 오자니 뒤통수가 뜨거워서.. ㅡㅡ; 홍합 한 팩 가져왔어요...



는 핑계고..


난... 사실 홍합 빠..ㅡㅡ;;




제일 간단하게.. 홍합 몽땅 넣고 끓여 먹으려 했는데..

 홈 파티 음식으로 많이들 즐겨 먹는 토마토소스 홍합찜을 만들어 먹기로 급 결정했어요.. ㅎㅎ


여러분!

요리 블로거의 열정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ㅎㅎㅎ



간단하게 마트산 토마토소스로 멋지구리한 토마토소스 홍합찜이 완성됐어요.ㅋ 


여따가 숏 파스타나 빵과 함께 드시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니께..


뭔가... 별미가 생각날 때 

열정을 불살라  토마토 소스 홍합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님 오십니당~


홍합 약 300g.

소스: 토마토 1개. 양파 1/2쪽. 마늘. 미니파프리카 2개. 마트표 토마토소스 15큰술. 바질 or 파슬리 가루 약간. 후추 세 번 톡톡.

화이트 와인 5큰술. 소금. 설탕. 페퍼론치노 5~6개.(페퍼론치노 대신 건고추나 청양고추도 괜찮아요) 올리브오일. 


   

1. 필요한 재료들을 쭈욱 나열해봤어요. 하지만 토마토 소스와 와인을 빼먹고 찍은 이 센스..ㅋㅋ


2. 먼저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내주고요.

   

3. 끓는 물에 퐁당~ 약 20초만 데쳐요. 그리고 잽싸게 찬물에 담가 식혀요.


4. 그러면 요렇게 껍질 벗기기가 아주 수월해요.


   

5. 껍질 벗긴 토마토는 그냥 대충 숭숭 굵게 다져놓아요.


6. 양파. 마늘. 파프리카도 대충대충 다져요.



   

   


7. 홍합은 옆에 붙어 있는 너덜너덜한 수염은 잡아 당겨서 다 제거하고요..


홍합끼리 부딪히거나 긁어서 껍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해요.


그리고 ... 찬물에 헹궈요.


홍합손질...........끝. 



   

8. 그럼 본격적으로 토마토소스 홍합찜을 제조해 보겠습니다.

먼저 올리브오일을 넉넉하게 두르고... 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중불에 달달~ 볶아요.

센불에 볶으면 마늘이 타니께... 중약불에 마늘과 고추의 매운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다가...


9. 양파를 넣고 뒤적뒤적 볶아요.


   

10. 양파가 투명해질라 할 때..ㅋㅋ 다진 토마토를 넣고..


11. 여기에 마트산 토마토소스를 넣어요.  토마토 소스는 홍합의 양에 따라 가감하시면 돼요.



   

12. 소스를 한 번 바글바글 끓이다가..


13. 홍합을 바로 넣고... 여따가 화이트와인을 냅다 쏟아 붓고..

(화이트 와인 대신 청주나 맛술 다 괜찮습니다.)


   

14. 월계수잎 2장을 홍합사이에 낑겨 넣고..

뚜껑 닫고 홍합이 아악~!! 거리며 입을 벌릴 때까지 중약불로 끓여요.


15. 홍합이 익어갈무렵... 파프리카를 넣어요.

이때 소금과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으심 되겠습니다.


저는 소금 약..1/3큰술과 아가베 시럽 한 바쿠 돌려 넣고,, 설탕도 반 큰술 더 넣었어요.


홍합의 양에 따라 설탕과 소금은 입맛에 맞게 가감하세요.


16. 간 맞춘 후.. 마지막으로 후추와 바질가루를 넣고 뒤적거리다 가스 불을 끕니다.


완성된 토마토소스 홍합찜을 그릇에 담고 빵까지 준비하니..

어쩜~

아름다와~ ㅎㅎ 



조리 과정 사진이 많아서 뭔가 어려울 것 같아 대충 스킵하셨다면 안심하고 다시 천천히 훑어 보십쑈. ㅋ 

그저 홍합이랑 토마토 소스만 준비하면 돼요. 

저는 생토마토가 있어서 넣었지만..

쿨하게 생략하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간만에 홍합을 보니 생각난 와인 한 잔. 

종갓집 장맛 뺨치는 오래된 와인 한 잔 똑???? 스리슬쩍 알콜 드립을 치니..

와인이 술이냐며.. 정색하시는 그분 덕분에(상남자 콘셉인가벼 ㅠㅠ)

그냥 토마토소스 홍합찜을 밥 반찬으로 먹고 말았다는 슬픈이야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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