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 때 있죠?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가 막 먹고 싶을 때..
저는 그럴 때가 자주, 종종 와서 문제지만... ㅠㅠ
암튼 먹고 싶다고 다 챙겨 먹으면... 하루 만에 1kg획득하는 건 일도 아니에요.. ㅠㅠ
때마침 라이스페이퍼 롤에 필꽂혀서
밥 대신 먹으려고 말아 봤어요^^
월남쌈이라고 하기엔 부실해 보여서..
그냥 라이스페이퍼 롤이라고 쓸게요.. ^^;;
요 쪼매난 라이스페이퍼 쌈 안에.. 고기도 있고, 과일도 있고 채소도 있고..
나름 골고루 다 갖추긴 했어요... 그래서 한 끼 식사로 아주 좋구요.
특별히 살 안찌게 먹으려고..
오늘은 짝퉁 피쉬 소스도 만들어 먹었어요..^..^
왜이렇게 먹고 나서도 뿌듯한지..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라이스페이퍼 쌈으로 두 끼 해결하고.. 담날 또 먹고.. ^^
라이스 페이퍼 롤 재료님 나오십니다.... 가 아니고.
소스 레서피만 올릴게요. 나머지 부재료는 좋아하는 채소나 고기로 준비하면 되니까요~ ㅎㅎ
피시소스: 멸치액젓 1T. 식초 1T. 레몬즙 1T. 아가베시럽 1.5T(설탕 1T로 대체 가능). 청.홍고추 1/4쪽씩. 다진마늘 약간.
땅콩소스: 땅콩버터 1.5T. 마요네즈 1T. 아가베시럽 2T. 연겨자 또는 고추냉이(튜브형) 0.5T. 간장 1T. 식초 1T. 물 1T.
1. 닭안심인데요.. 얘는 손질이 필요해요.
아랫부분 보면 하얗게 힘줄이 보이는데요.. 이 힘줄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칼을 잡아 힘줄 밑에 살짝 갖다 댄 후..
힘줄은 아래로 당기고.. 칼을 위로 쭈욱 당겨.. 힘줄을 제거해요.
2. 피시소스에 들어갈 청. 홍고추는 얇게 썰고.. 마늘은 곱게 다져 놓아요.
3. 위의 분량대로 액젓, 식초. 레몬즙. 아가베시럽을 넣고~
4. 잘 섞어 피시소스를 완성해요..~
5. 이번엔 땅콩소스 만들어 볼게요.
땅콩잼을 약간 소복하게 1.5T 뜨고..
6. 마요네즈는 요따만큼~ 나머지 양념 넣고 잘 섞어줘요.
7. 피시소스 앤드 땅콩소스는 그릇에 옮겨 담아 놓구요..
8. 나머지 맛살. 파인애플. 오이. 닭 안심살. 양배추. 깻잎, 라이스 페퍼를 준비해요.
9.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불려 접시에 올리고..
그 위에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올려 돌돌 말아요.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그닥 다양한 편이 아니라서요...
2% 부족한 라이스페이퍼 롤이 되었지 뭐예요..^^
살짝 부족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라이스페이퍼 쌈 먹고 나면 배가 불러요..~
땅콩 소스는 다른 식구들 먹으라고 만들어 놓고..
제 전용으로 짝퉁 피쉬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저는 그닥 비린내도 안 나고.. 깔끔하니 괜찮더라구요
라이스페이퍼 쌈 한 접시 먹고... 배가 잔뜩 불러왔지만..
배불리 많이 먹고도... 부담없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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