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업~ 시켜주는 마법같은 던킨 크리스마스 케익

 

던킨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케익을 보고 완전 반하고 말았어요 ~ ㅎㅎ

갖드기나 케익을 좋아하는지라^^

더구나 저에겐 12월에 특별한 기념일이 여러 날 있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던킨의 크리스마스 케익이 탐났더랬죠...^^

마구마구 먹고 싶다고 ...케익 교환권 달라며 떼 썼더니 엣다~ 하고 하나 주셨어요 ~ 어머 땡큐베리 감사~

그리고 이렇게 소리소문 없이 문자가 왔어요.

해피콘 어쩌구 저쩌구 왔길래.. 스팸인줄 알고 삭제하려다가 혹시나 하고 확인 눌러 보니 자동으로 다

운 받아지면서 이런 화면이 뜨더라구요 ㅎㅎㅎㅎ

하마터면 ... 클날뻔 했지 뭐에요 ~~

사실...12월4일은 저의 결혼 기념일이었어요 ^^;;;

그때 맞춰서.. 케익을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 갔었는데요...

움움... 그런데

울 동네 사람들은 던킨 케익만 먹나 봐요.

케익이 없더라구요. 케익 쇼케이스가 그렇게 깨끗할 수가 없었어요 ㅡㅡ;;;

(물론 제가 늦게 간 이유도 있었지만요 ^^;;;;;;)

그래서 결론은.. 결혼기념일은 그냥 외식을 하러 나갔지만... 저의 그분께선

평소 호형호제로 지내는 분의 생신이라며.. 말 없이 그분들의 가족 모임에 데리고 가더라구요 ^^;;;;

이것이... 울 그분의 스톼일이십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결혼 기념일은 지인 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마무리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물론... 만족할 만한 보상(?)을 받았기에.. 감수해야 했죠 ㅋㅋ

어찌 됐든 ㅋㅋㅋ 결혼 기념일에 맞춰 먹으려던 케익은 구경도 못하고.. 다음 날인가 또 던킨을 찾았어요 ㅎㅎ

아웅~ 그런데 또 !!!! 케익이 없는 거에요 ㅠㅠ

그래서 또 다음 날 쇼핑도 할 겸 다른 지점으로 갔더니.. 딱 두 개의 케익이 남았더라구요.

다행히.. 제가 먹으려던 치즈케익이 있었어요 !!! 휴~~~~~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

그리고 사진에 보이시죠? 루돌프 베어 헤드폰 귀마개요!!

던킨에서 클스마스 케익을 사면... 포인트 적립을 안하는 대신 이렇게 사은품을 주거든요.

저 이거 완전 필요했었어요... 정말 기쁨의 득템이었어요 ㅎㅎㅎㅎ

등에 보면 볼륨조절도 가능 하구요.. ㅎㅎㅎ

윗집에서 쿵쿵 소리 날 때마다.. 전 이 귀마개를 귀에 장착한답니다 ㅎㅎㅎ

그리고 등에 있는 볼륨을 크게 키운 후... 노래를 들어요 ^^

그런데 저 위에 준혁 학생 옆에 언니 만큼 귀엽지가 않아서 인증샷은 생략하겠어요 ㅎㅎㅎ

암튼 제가 이거 귀마개 하고 있으니 엄청 웃긴 건 사실입니다 ..풉~

아아~ 제가 처음부터 점찍어 놨던 루돌프베어 수플레 치즈케익이랍니다.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라 사실 깜놀했어요.~ ㅎㅎ

그치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 치즈케익이라 작아도 맛만 있으면 용서가 되니까요 괜찮아요..^^

결국엔 ... 이 케익을 저 혼자 커팅하는 애매한 상황을 연출하고 말았어요 ㅎㅎㅎㅎㅎㅎ

아아~ 그치만 어차피 울 그분과 함께 했어도 그닥 상황이 다르지 않았을 거에요.

예전에 제가 만든 치즈 케익을 한 조각 줬더니... 한 입 먹고 하는 말.

" 야~ 이거 맛 갔다. 쉰네 나!! "

이러는 겁니다.

속터지는 상황을 또 보느니...

저 혼자 조용히 즐기는게 더 좋거든요 ㅎㅎㅎㅎㅎ

어찌 됐든... 한 입 입에 물고 완전 기분 좋아졌어요~~

치즈의 깊고 진한 맛이... 기분까지 업~ 시켜 줬거든요 !!!

기념일에 상관없이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아무이유 없이 기분 좋습니다..

케익위에 루돌프베어와 하얀눈이 충분히 설레게 해주네요^^

아아~~ 정말 맛있는 루돌프베어 수플레 치즈케익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