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터드의 종류에 대해 알아 볼까요?

 

 튀김종류나, 샌드위치 또는 소스를 만들 때....머스터드는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요.

그런데..

포스트 마다 어떤 건 '홀그레인을 넣어 주세요'. '디종을 넣습니다'. '허니머스터드를 섞어 줍니다'... 

분명 머스터드가 들어가는 건 맞긴 맞는데 왜이리 종류가  많은 걸까요?
 

이름도 가지가지고 일단은 제가 갖고 있는 머스터드에 대해서만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머스터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각각 맛의 특색과 주로 어떤 요리에 사용되는지

간단하게 보여 드릴게요..^^;;

우선.. 위의 사진은 제가 갖고 있는 아이들 입니다..

먼저 왼쪽의 병에 보시면 뭔가가 콕콕 박혀 있는 요 아이의 이름은 홀그레인 머스터드.. 또는 씨겨자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옆에 노란 병의 아이는 디종 옐로 머스터드라고 해요.  그냥 디종 머스터드라고도 하고요.

뒤에 키 큰애는 우리가 자주 먹는 허니 머스터드에요..

모두 대형마트에 가면 구입 하실 수 있구요..^^

       

디종 옐로우 머스터드 부터 보여드릴게요.

위의 홀그레인 머스터드도 디종 머스터드라고도 한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그냥 홀그레인. 또는 씨겨자 이렇게 알고 계시면 되고.

디종 엘로우는 그냥 디종 머스터드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더 헷갈리시나요 ^^;;;


디종은 프랑스의 부르고뉴의 디종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만..


디종은 지역명 인데.. 워낙 유명해 지다 보니 고유 명사가 되어 버렸데요.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있는 디종 옐로우 머스터드는 일단 강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홀그레인 보다 더 톡쏘고 맵다는 표현이 적합 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종 옐로우 머스트드는 껍질을 벗긴 겨자씨로 만들고요.. 씨를 분쇄하면 향도 없고 맛도 거의 없지만..


수분을 만나면 화학적 반응을 거쳐 매운 맛이 난다고해요.


여기에 와인(버건디 와인)소금, 향신료등이 혼합 되어서 톡쏘는 맛과 부드러운 끝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디종 머스터드는 부드러워서 샐러드 드레싱으로 많이 쓰이고 있고요... 저는 꿀과 레몬즙을 넣어 허니머스터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디종 머스터드를 넣은 크림 파스타입니다..

                   머스터드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크림 소스와도 궁합이 잘 맞는 듯 합니다.. ㅎㅎ

머스터드 넣은 닭가슴살 크림 파스타 레서피 보기

↓

http://pjsjjanglove.tistory.com/69

디종 머스터드로 나름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을 만들어 본 과정입니다..

홀그레인 머스터드 (Wholegrain mustard)

(Wholegrain mustard) 를 whole과 grain을 분리 검색해 보면 각각 전부의, 전체의, 모든... 그리고 곡식, 낱알, 알갤이가  작은
씨앗 이라고 검색이 됩니다.  단어 해석만 봐도 대충 이해가 되시죠?

겨자씨가 통째로 들어 있는 약간은 매콤한 머스터드 입니다.

갈색 겨자씨를 거칠게 부수어 덜익은 풋과일에서 짜낸 신즙과 소금. 향신료, 화이트 와인에 담가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관심있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향신료나 스파이스에 '홀(whole)'또는 홀그레인 (Wholegrain mustard)

으로 표기된 것 혹시 보셨나요?

앞에 홀그레인(Wholegrain ) 이라고 써있으면 곡식,낱알 등을 정제하지 않은 것이랍니다.

홀 (whole)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은 월계수 잎이나 타임 등 허브 종류들을 그 모양 그대로 말긴 것을 말 합니다.

앞에 (분)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말 그대로 분말이라고 하죠.. 이것은 밀가루 처럼 곱게 분쇄, 갈았단 의미구요..

파프리카 가루나, 후추를 떠 올리시면 쉽겠죠? ^^

홀그레인 얘기를 하다보니 이것 저것 같이 말씀드렸어요 ㅎㅎ

어찌됐든 이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그냥 드셔 보신분도 계실테고요, 어떤 맛인지 궁금하신 분도 계실거에요.

이 맛은... 시고, 짜고 ~ 아 , 이게 무슨 맛이란 말인가 ㅡㅡ^

이런 생각을 안 할래야 안 할수가 없게 된답니다. ㅎㅎㅎㅎ

그러나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향신료로 인해서 독특한 풍미가 있고, 한 두번 먹다 보면 은근 죽동석도 있어요..

그럼.. 그닥 맛이 없는 홀그레인으로 어떤 요리를 할 수 있는지 간단하게 몇 가지 준비해 봤습니다.

채소를 찍어 먹으면 상큼한 딥 소스를 만들어 봤어요.

홀그레인과 그 외 다른 소스들을 혼합해서 만들었는데요..

개운하고  상큼한 맛이 저는 좋았습니다.

크림 치즈와 잘 어울리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이렇게 빵에 발라 샌드위치를 만들때도 좋습니다.

크림치즈나. 마요네즈. 버터위에 발라 주면 되고요.. 이렇게 빵과 함께 먹으면 홀그레인의 진한 맛이 희석 되어서 부담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단 너무 듬뿍 바르면 짭짤하니까 적당히 발라 주세요 ^^

육류에서 잘 어울리고요.. 이렇게 닭고기나. 돼지 고기에 발라서 오븐에 구워 주기만 하면

간단하게 새로운 요리가 완성 된답니다.

저는 이 닭가슴살을 잘라서 크림파스타 위에 올려 함께 먹었지만..

다른 소스를 부어서 스테이크로 즐리겨솓 매우 맛이 좋습니다.

단맛이 없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스튜나, 편육등 고기를 끓여서 만드는 요리에 1큰술 정도 넣으면 고기의 잡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닭가슴살을 끓는 물에 익혀 보았는데요.. 이때에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어 봤어요.

익는 동안 향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처럼 홀그레인 머스터드는 스테이크를 만들 때, 또는 소시지나 빵 등에 직접 발라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머스터드와 섞어서 새로운 소스가 만들어 지기도 하구요.

홀그레인은 여러 요리에 조금씩 넣었을 때 그만의 독특하고 향기로운 풍미가 맛을 더욱 좋게 해주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홀그레인이 들어간 샌드위치 레서피 보기 

↓

http://pjsjjanglove.tistory.com/61
 

자~ 이것은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허니 머스터드 입니다.

굳이 긴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고요 ^^

이 아이는 마요네즈. 꿀. 식초. 레몬주스, 올리브유, 소금, 후추가 들어간 완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주로 닭가슴살 샐러드나. 튀김류에 많이 쓰이고 있죠... ㅎㅎ

가장 흔한 케이준 샐러드 입니다.

달콤한 소스의 맛이 좋아 아이들 한테도 인기가 많은 그런 허니 머스터드 드레싱입니다.

이 외에 저는 용가리나. 너겟을 먹을때면 꼭 이 허니머스터드를 찾게 돼요 ^^

듬뿍 발라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ㅎㅎㅎ

그 외에 소시지와 함께 먹어도 좋은 허니 머스터드 입니다.

이렇게 머스터드에 대해 미흡하지만 몇 가지에 대해 말씀 드렸어요..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얘기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기만 했네요 ㅎㅎㅎ

요리 초보 분들이 보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적어 보았구요...^^;;

그동안 제가 했던 머스터드가 들어간 요리들을 이곳에 모아 한 눈에 보기 쉽도록 나름 정리 해 보았는데...

재미있게 보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