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게 딱 좋아~ 닭가슴살 크림 파스타

안녕하세영~

2011년에도 식신계의 레전드를 유지하고 있는  영심이랍니다.



오늘은 무거운 항아리 뚜껑에  뭔가 느끼한 파스타를 담아갖고 왔어욤 ^^;;


완전 맛있겠죠?^^


       

제가 워낙 크림소스 덕후라 그전에도 자주 먹었던 아인데요..

한동안 좀 멀리했었죠. 


그런데 요즘 ...자꾸 생각나고...또 생각나고.
 

결국은...

이 요망한 크림 파스타가 ... 저를 주방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저 크림파스타를 소유하고픈 마음에 주방을 요리조리 돌아 댕기며,

 이  한 그릇을  뚝딱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네요 .

하악~

간만에 하악질 해봅니다. ㅎㅎ;;

보기만 해도 저절로 뵹태스러워 진다니까요 ㅡㅡ;;


오늘도 본능에  충실했습니다.



숨막히는 옆태를 자랑하는 닭가슴살 크림 파스타 !! 완전!!(울먹~)

너란 아이~!

간지 좔좔 요 이쁜 것!  


그러니 내가 흡입할 수밖에 ㅠㅠ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 버린 여자 ^..^

얘를 어떻게, 뭐라고 표현을 해야 될까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말입니다... 조짝에 빼꼼히 얼굴 내밀고 있는 닭가슴살과 크림소스의 만남은

그야말로 축복 그 자체입니다!!


축복 저도 함께 했어요~ ㅎㅎ


아무튼...

오늘의 닭가슴살 크림파스타님은 부족한  허전함을 채워 주셨구요~

그래서 느끼함 완전 충만합니다 ㅎㅎㅎ



전... 늘어나는 뱃살로 보답코자 합니다.ㅠㅠ

저 뒤에 살짝 보이는 피클도 엊그제 새로 담갔어요.

절대! 궁금하지 않겠지만!! 곧~ 포스팅 하겠습니다 ㅎㅎㅎ

재료님 오셨습니다: 페투치니 1인분, 생크림 1컵, 우유 1컵, 닭가슴살 반쪽, 파프리카 약간, 브로컬리 약간.
                           
                           양파 1/4쪽. 소금. 후추. 바질가루.

           화이트루: 밀가루 작은술. 버터 1작은술.
                           
                            

닭가슴살은 반쪽만 썰었구요.. 소금. 후추,화이트 와인이나 맛술 1큰술, 바질가루 약간 뿌려 두세요.


파프리카나 브로콜리는 꼭 필요한 건 아니에요.  양파는 되도록 준비하시구요 ^^


파스타면은 페투치니로 준비했어요.  크림파스타와 잘 어울리거든요.


그냥 스파게티 면으로 준비하셔도 괜찮습니당~

화이트루를 먼저 만들어 볼게요. 

이 과정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화이트루를 넣으면 좀 더 고소하고 깊은 맛이나거든요. 

그니까 알아서 하세요~ ㅎㅎ



먼저 밀가루와 버터를 동량으로 넣구요 볶아 줍니다. 

센불에 볶으면 브라운 색이 나면서 타버리니까요

불 조절 잘 하세요.

거품기를 이용하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볶아진 밀가루는 ...우유를 조금씩 부어 가면서 멍울을 서서히 풀어 주세요.

남은 우유를 붓고... 저 멍울들을 거품기로 광란의 휘저음으로 막막막 풀어주는 겁니다.

팔 그닥 안 아파요~

우유로 멍울을 다 풀어 주었으면... 생크림은 그냥 편안하게 부어서 섞어 주시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다른 프라이팬에.. 닭가슴살을 먼저 익혀줍니다.

저는 양파와 함께 익힌 다음에... 크림소스에 첨벙 넣을 계획입니다.

다 익은 닭가슴살은... 이렇게 크림소스에 넣어 버렸습니다. 양파도 같이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끓여 주셔야겠죠.?

이때 소금을 넣고 간을 하시면 됩니다.

소금만 넣으면 되므로......... 각자 입맛에 맞게 가감하시는 센쓰~!!

그리고 이미 한 쪽에선 면을 삶고 계셔야 하는 거 아시죠????????

마지막으로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넣어 주시고요~

삶아 놓은 면도 같이 넣고 .... 맛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살짝만 볶아 줍니다.

면이 들어가서 크림소스가 싱거울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간을 한 번 더 보세요.

저도 이 과정에서 소금 살짝 더 넣었거든요.

절대 오래 볶지 마시구요... 한 두번만 휘젓기 하시고 불을 끄세요.


불을 끄신 후... 후추, 파슬리 가루나 바질가루를 뿌려서 향을 내줍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예쁜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돼요 ^^

저는 매일 보는 접시가 지겨워서 항아리 뚜껑에 담아 보았는데 어색하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요 ^^

크림파스타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말에 느끼하게 한 접시 달려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