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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찰칵

3월 제주 여행 코스 추천 가파도(가파도 청보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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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여러번 가보았지만 가파도는 한 번도 가보질 못햇어요. 가파도에 큰 관심도 없었거든요..

이번에 제주도에 가면 안 가본 곳을 가보자며… 어찌저찌 하다보니 가파도에 갈 계획을 잡았고, 3~4월은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한다고 하더군요~

기꺼이 가파도 고~~ 를 외쳤지만…..


너무 안일했는지 가파도 들어가는 배 예약은 앱으로 간편하게 하면 되겠지…… 했지만 왠걸요?

당일 예약은 힘들고, 다음날 티켓도 매진!!!

원래 이날 일정이 있었고, 맛집 예약도 해놨는데 안되겠다 싶어 모슬포 운진항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티켓구매가 가능했어요.

가파도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앱으로 미리미리 예약하세요. 청보리 축제 시즌이라…. 좀 서둘러야 되겠더라구요

가파도 예약은 전화(064-794-5490) 연결 어려움 ㅜㅜ
또는 홈페이지(가파도, 마라도 정기여객선)을 검색하세요.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은 현장 발권 가능하고요…승선 신고서 작성하시고요, 꼭 신분증 챙겨가세요!!



모슬포 운진항에서 배로 약 10분 내달리면 도착하게 되는 가파도. (바람 엄청 불어요~~ 3월27일 기준)
바람 불고  추우니 바람막이 꼭 챙겨가세요~~)

가파도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대여했어요.
1인 자전거는 5000원.
자전거 타고 가파도 한 바퀴 돌고, 가운데 마을까지 돌고~
2시간이면 가파도 섬 전체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단… 도보만 하시는 분들은 꼼꼼히 둘러보기엔 좀 촉박할 수 있어요.

저희는 1시20분 배로 들어 와서 나가는 막 배는 3시라서…

청보리가 아직 다 자란 게 아니라던데…
바람에 일렁이는 청보리가 너무 장관이었어요..

가파도 섬 전체가 완만해서… 사방으로 청보리와 유채꽃으로 일렁이는데 정말 너무 멋지고 새로웠어요..

진짜 가파도 안왔음 큰일날뻔 했어요 ㅜㅜ

사진을 그지 같이 찍어서 아쉬운데…
저 멀리 산방산도 보이고요~ ㅎㅎ
애기 청보리는 두 손 반짝들어 흔들흔들~~

사방이 사진 스팟이라… 핸드폰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동안 제주도는 가을 아니면 겨울에만 다녀갔어서..
봄에 피는 유채꽃은 처음 봤어요…
유채꽃이 한 가득~~
노란 유치원 어린이들 같이 예쁘고 귀여운 것들이 바람에 흔들흔들~ 하는 것을 보니 입꼬리가 저절로 업~ 되더라구요~ㅎㅎ

길 가운데로 들어오면 마을의 아기자기한 곳을 볼 수가 있어요.
소품 공방도 있고요~ 예쁜 카페도 곳곳에 있고요~

미니미한 소방서 마져 귀여워 보이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보건서도 있고, 교회도 있고… ㅎㅎ

벽화도 예쁘고. 카페도 아기자기 하고…

곧곧에 식당들도 있어요~

천천히 걸으며 구경할 맛 납니다~

가파도 초등학교와 유치원인데요..
운동장도 미니미…. 귀여워요 ㅎㅎ

그리고 길가에서 만난 귀여운 댕댕이!!!!!!

대형견이라 혹시 몰라서 가까이 가기 두려웠는데, 지나가는 주민분께서 순하다고 만져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 아이는 가파도 눈썹 강아지래요..

엄청 순한 아이…
손 갖다대니 킁킁 냄새도 맞고 쓰담쓰담 해주니 가만 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그런데 저 눈섭은 매직으로 그은 걸까요..? 염색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눈섭을 굳이 그리지 않아도 충분이 예쁘고 귀여운데…
담에 볼 때는 노 메이크업의 댕댕이었음 좋겠어요

아직 모르겠어요.
저 아이의 이름이 복실인지, 짭순인지 ㅎㅎ

가파도 가운데 있는 전망대에서 한 컷

그리고 가파도 둘레를 한 바퀴 자전거 타고  돌았더니 어느새 나가는 배 시간이 다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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