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기 쉬운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메뉴/코코넛쉬림프

 4월보다 어쩌면 더 잔인한 5월이 오고 말았네요..^^

이것저것 행사가 참 많은 달이죠...

통장에서 돈이 슝슝~ 빠져나갈일들만 가득합니다.ㅡㅡ

이것 보다 더 잔인한 일이 또 어디있겠습니까~ ㅡㅡ;;;;;;;;;

 

 

암튼  어느때 보다 외식비 지출이  많은 달.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메뉴중에서 하나 골랐봤어요.

바로 코코넛쉬림프죠.^^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세상~♪..........은 아님.

나도 우리들 세상인 것 처럼 놀면 그만 인 것을 ...하아~~ ㅠㅠ

그냥 너님들의 세상일 뿐~ 여기저기 챙길 곳 많은 우리 어른들은 나름 고민이 많다는 사실!!

암튼..당장 어린이날이 코앞인데.. 선물은 물론, 특별식으로 뭐가 좋을까 고민하셨다면 일단은 코코넛 쉬림프를 추천합니다.

우리 귀요미 아이들은 간식으로  백점짜리, 그리고 우리 푸드 피플들은 맥주를 부르는 안주로 곧바로 전락 가능한~

만능이올시다~

숨막히는 코코넛 쉬림프의 요염한 뒷태!!!

어때요~? 코코넛 쉬림프맛 모니터 맛 보실래요? ㅡㅡ;;;;;;;;

사진속 코코넛 쉬림프는 바삭하고 고소합니다..

 소스를 따로 만들진 않았지만 허니 머스터드에 몹시 발라 먹었더니

한 없이 먹겠더라구요.. ^^

 코코넛 쉬림프는.. 원래 기름에 튀겨 나오는 튀김이잖아요.!!!!

 그치만 전........오븐에 구웠어요.  

오늘의 코코넛 쉬림프 만큼은.... 기름의 굴레에서 벗어났으므로.. 마구 흡입하고픈 욕구가 충만합니다.

일단은 기름에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부담도 없고 담백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쉬운점은..

원래 태생이 튀김인 아이를 구웠더니 식감에서 차이가 나긴 합니다.

튀김은 뭔가 더 파삭하고 고소한 느낌이잖아요~ ^^

"기름따위 두렵지 않아!! 제대로 맛있게 먹겠어!!" 하시는 분들은 튀기시구요~

 도도하고 시크한 웰빙 사람들은 구워주세요...^^

재료님 나오셨습니다: 새우 18마리, 밀가루4큰술, 달걀1개, 슬라이스 코코넛 1봉. 허니머스터드 소스 약간.

                              소금. 후추. 화이트 와인 or맛술 1큰술.  

코코넛 슬라이스는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베이킹 코너에 가시면 쉽게 구입이 가능하세요.

제가 사온 새우는 대충 17마리 정도 되더라구요.

일단 껍질을 제거해야겠죠??

저는 오븐에 구울거라 상관없지만... 만일 튀기실 거라면..

꼬리부분에 물총을 제거하셔야 해요. 안그럼 기름이 심하게 튀거든요.

꼬리 부분 가운데 뾰족한 세모 모양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꼬리 끝에 한 마디만 놔두고... 껍질을 벗긴 후..

등 부분에 칼로 자릅니다.  그러면 시커먼 내장이 보이시죠?? 제거해 주세요.

손질된 새우는 소금, 후우, 화이트와인을 붓고 30분 놔두세요.  와인대신 맛술 넣으셔도 돼요.

30분 후 물에 한 번 헹군 새우는 키친타올에 올려 물기를 제거하구요~

제일 먼저 밀가루를 앞 뒤로 골고루 묻혀 주세요.

밀가루 묻힌 새우는 달걀에 풍덩~~

그리고 앞뒤로 코코넛슬라이스를 꾹꾹 눌러 묻혀주세요.

오븐팬에 종이 호일을 깔고... 이렇게 각잡아 올려주시면 돼요.

새우위에 기름을 약간씩만 톡톡 발라 주세요.

솔질을 심하게 하면 코코넛이 떨어지니까요.... 군데 군데 기름만 톡톡 묻혀주시면 돼요.

오븐은 200도 예열하시고요.. 오븐 중간에서 구워 주세요.

처음 10분은 호일을 덮어서 구워 주시고요~  호일을 벗긴 후 20분 구웠습니다. 

새우 한팩에 얼마 줬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하튼 이 슬라이스 코코넛이랑 새우랑 두 가지를 합쳐봐야 만원도 안된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눈과 입이 영광영광 아주그냥 입이 호강을 했어요.

뭔가...미묘하게 이쁜 코코넛 쉬림프.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맛있게 만들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