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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집들이.생일요리

보쌈당한 불타는 오징어 (오징어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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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좋아하시죠?

우리 집 밥상에도 자주 올라오는  오징어에요.

주로....볶음으로 많이 먹고요...^^


오늘은 비슷한듯하지만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오징어 보쌈을 준비했어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오징어는 껍질에 타우린이란 성분이 소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성인병의 주범인 콜레스테롤을 낮출 뿐만 아니라 간의 해독작용을 하여 피로회복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 두뇌발달 및 치매예방에 탁월하대요.. @.@



그럼 슬슬~보쌈 좀 해볼까요? 

우선 먹기 전에 행복한 표정으로 세팅하고요..

전 이렇게 노란 배춧잎에 쌈 싸먹었죠.. ㅎㅎ
 

달달하고 아삭한  배추쌈에 자꾸자꾸 손이가요.^^

 쌈으로 무장한 오징어를.. 입속에 무차별 공격 투하를 하게 됩니다.

미쳤나 봅니다..씹지도 않고 계속 삼켜요..ㅡㅡ

내 안에.......청소기 있다 ㅠㅠ

 

매운 청양 고춧가루를 넣어서 그런가 한 번 먹고 두 번 먹으니....입술이 얼얼한 게 퉁퉁 붓고 마비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저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뽑뽀를 24시간 하면 저런 현상이 온다구 누가 그랬어요... ㅎㅎ;;;

아....나 뻘소리 한다 ㅡㅡ 



정신 차리고 이번엔 상추에도 한가득 담아봅니다..^^;

쫄깃쫄깃 오징어랑 아작아작 콩나물과 무.

상추로 곱게 싸서 입속에 가져가요. ㅋㅋㅋ

아오~ 내 철심장을  뒤흔드는 천둥이..............울리진 않았지만ㅎㅎㅎ

계속 먹고 쌈싸고 무한 반복 .....막 이래요. ㅋㅋ 











주재료: 오징어 2마리

부재료: 무 한토막 (300g,) 콩나물 400g, 양파 1개, 당근 ,파, 미나리 ,청.홍고추.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4큰술, 요리당 2큰술, 조림간장 2큰술, 설탕1큰술,매실액 2큰술, 참기름 1큰술,맛술 2큰술, 

           생강가루 한 두번 톡톡~, 후추 두번 톡톡~, 다진마늘 1큰술. 통깨 약간.(소금은 볶을 때 기호에 따라 조금씩 넣어주세요.)


무절임: 식초 5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3큰술. 

콩나물 양념: 소금 반 큰술,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콩나물은 처음부터 찬물에 넣어 뚜껑을 닫고  삶아 주세요. (소금 반 큰술 넣어주세요.)

 




무는 5~6센치 길이에 나무젓가락 두께로 썰어 주시고요..

분량대로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버무린 후 1시간 30분 절여주세요.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요~



삶아진 콩나물은 소금. 참기름. 후추, 통깨를 넣고 양념을 해둡니다.

이때 콩나물의 간은.... 심심하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징어는 통으로 데쳐주세요.

칼집을 넣어 썰어서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데쳐놓은 오징어와 콩나물, 절여진 무는 양념장에 무쳐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고추기름을 두른 후..양파를 살짝 볶아 주세요.



양념된 오징어를 넣고 센불에 살짝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간 한 번 보시고요.. 기호에 따라 소금 살짝 넣어주시면 돼요.



오징어는 익은 상태라.. 오래 볶을 필요는 없구요..

한 번 끓기 시작하면.. 파. 미나리. 청. 홍고추를 넣고 한 두번 뒤적인 다음 가스불은 꺼주세요.

마무리로 참기름 반 큰술. 후추 약간 뿌려서 접시에 올립니다.



콩나물과 무는.. 반씩 남겨 오징어와 함께 올려드시면 됩니다.




날이 더워 입맛이 집나갔거나, 뭔가 나른함을 느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오징어 보쌈이랍니다.

외식을 집에서 즐기는 기분으로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요리를 찾으신다면 오징어 보쌈을 추천할게요 .

밥상에 오징어 보쌈 하나만 있어도 반짝반짝 빛이나요. 빛이나~ ㅎㅎ 



http://z.hira.or.kr/index.do?cno=241



이 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웹진 건강나래 05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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