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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머핀&파운드케이크

칙칙한 장마에 활기를 주는 상큼한 레몬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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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건 뭐 태풍이다 뭐다해서 전혀 반갑지가 않습니다.

꾸질꾸질한  날의 연속이라  햇님이 그리워요.. ㅜㅜ
 
 
햇볕을 많이 쬐고 비타민 섭취도 해줘야 우울하지 않고 좋다던데,


요즘 즐거운 일도 없고 날씨도 이렇고 괜히 우울모드에요.
 

그리하여 나님은  집안을 쓸데없이 배회하고 다니십니다.. ㅜㅜ 

정신 나갔... ㅡㅡ;;;




어쨌거나 이런 칙칙한날 기분 전환에 좋은 레몬머핀 보여드릴게요~ㅎㅎ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그저 머핀 덩어리지만....

우중충한 오후에.......잠시 상큼한 티타임 좋았습니다...^^



일요일 오후에  손님같지 않은 손님이 왔어요.ㅎㅎ

아오~ 뭘 또 내놓나... 뭘 하지?? 뭘 먹여 보내야하나..................

(  '')(..  )(''  )(  ..)~ 요리조리 냉장고 문 열어 놓고 눈동자 굴려가며 탐색해 봅니다.


으악~! 그런데 냉장고에 사다놓은 레몬이.....허옇게 곰팽이가 ㅠㅠ 

엣다 나도 모르겠다.  레몬넣고  상큼돋는 머핀이나 구워보잡!! 

그래서 이렇게 계획에 없는, 비타민 충만한 레몬 머핀을 굽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굽는 도중에.. 띵똥~!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비매너 인간이 왔네요.

원래는 머핀을 한 김 식힌 후.....레몬 아이싱으로 꾸밀 예정이었으나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순 없죠...^^

빛의 속도로 사진을 찍어대고...

노랭이~ 레몬 머핀 한조각 떼어서 입속으로 가져가봅니다.



일단 은은하게 퍼지는 레몬향이 칙칙한 내 마음에 상큼함을 더해 주네요.^^

막 시거나 달거나 그런 맛이 아니라......

뿜어져 나오는 이 은근함이 마냥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이런 달콤함.....요즘 같은 어두운  날씨에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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