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셨다 시피...돌나물이 피자에?? 라며 궁금해 하실 수 있겠어요..ㅎㅎ
봄에 먹는 제철 나물은 보약과도 같다고 하잖아요..?
겸사 겸사 봄나물 두어가지를 사왔었는데요..
샐러드도 만들고, 남은것으로 찌개도 끓여 먹고, 무쳐 먹기도 하구요..
조금 남은것으로 뭘 할까...생각하다 이렇게 피자까지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움..피자랑 돌나물이라..... 잘 생각해 보면 그리 생소하지도 않답니다.
이탈리아 피자중에 마르게리타 피자 라고...
토마토 소스에 피자 치즈만 올려 구운 후 생 바질잎을 올려서 먹잖아요...
저는 토핑이 적은 페퍼로니나...마르게리타피자 같이 담백한 맛의 피자를 좋아하다보니..
그래서 생각해낸것이....생 바질 대신 돌나물을 얹어 보았어요...
기존의 피자맛과 다를 바 없고요 그렇다고 튀지도 않고....썩 괜찮은 맛의 또띠아 피자가 완성됐답니다..
자~ 그럼... 봄나물을 색다르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돌나물 또띠아 피자~ 보실까요~?ㅎㅎㅎ
이렇게 보니 돌나물과 피자가 기존에 있었던 메뉴처럼 전혀 어색하지 않고 먹음직 스러 보입니다 ^^
돌나물외에 쑥이나, 달래, 냉이, 미나리 등 을 올려도 왠지 갠츈할것 같다는 생각이 스치네요....^^;;;;
움...이상할까요.. ? ㅎㅎㅎ;;
돌나물의 맛은 다들 아시죠....?
쫀득한 피자 치즈와 함께 드셔보세요....
'음~ 이것도 괜찮네~?' 하고 한조각을 순식간에 먹어 버렸습니다... ㅎㅎㅎㅋㅋㅋ
좀더 드라마틱하게 쭉쭉~ 늘어지는 치즈의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지만.....
앞에 미리 사진을 찍는 바람에 때를 놓치고 말았어요~~
오~ 그래도 제 눈엔 맛있어 보입니당~~~
돌나물이 오늘따라 나물스럽지 않아요.....ㅎㅎ
그냥..예쁜 허브 같다고나 할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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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아 8인치 짜리 1개.
양파 1/4쪽, 양송이 버섯 2개, 청피망1/4쪽. 방울토마토 2개.
이 외에 좋아하는 토핑을 올려 주시거나...
(버섯이나 피망은 없어도 되고요...양파만 1/2쪽 기름에 살짝 볶아서 올려주셔도 됩니다.)
스파게티 소스 2스푼.
바질가루 약간.
돌나물 약간.
소금후추 한 꼬집식~
워낙 간단한거라 사진 마다 설명을 안드려도 되겠죠?
양파. 피망. 버섯 순으로 살짝씩만 볶아 주시고요...밑간으로 소금 후추를 야주 약간만 넣어 주세요.
야채는 센불에 살짝 볶아서 놔두시구요...
*또띠아위에 스파게티 소스2스푼 정도를 살살 펴 발라 줍니다.
*그 위에 볶아두었던 야채들을 군데 군데 올려 주시구요..
*야채 위에 피자치즈를 넉넉히 뿌린후... 방울 토마토를 잘게 잘라 올려 줍니다.
*바질 가루나..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린후...오븐에 구워 주시는데요..
*저는 예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웠구요.. 200도 에서 15분간 구웠어요.피자치즈가 노릇해질때까지만 구워 주시면 돼요
*다 구워진 피자 위에..돌나물을 얹어 주세요.
처음부터 같이 넣고 구우면 돌나물이 다 말라 버리거든요... ㅎㅎ
바삭하고 쫀득하고 담백한 맛의 또띠아 피자~
오랜만의 피자라 그런지 몰라도 입에 착착~ 붙었어요...
아....안 돼요 안돼요 안돼요~ 하다가....돼요돼요돼요로 변했다는.... ㅠㅠ
평소 씬피자를 좋아해서 그런지 더더욱 제 스타일의 피자 였어요.
또띠아가 바삭 거리고 고소한 맛이 좋았답니다. ^^;;;
부담없는 피자를 찾으신다면 요....돌나물 또띠아 피자를 드셔보세요..
만들기는 간편...맛은 쵝오~!!
나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지 않을까요...?
입이 궁금한 주말에....또띠아 피자 한 판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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