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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Kitchen/파스타 & 피자

꿀에 찍어 먹는 푸른 곰팡이 피자~ / 고르곤졸라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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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하는 둥 마는 둥 이상한 다이어트는 일요일에 끝났어요~

어차피.. 일요일 예식장건 때문에.....단기 다이어트를 했을 뿐  첨부터 길게 할 생각은 없었답니다.. ㅎㅎ


예식장... 요즘은 뷔페잖아요...
 

원래 뷔페와 대출은 계획적으로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뱃속을 미리 비워두는 치밀함과..... 본전 생각에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접시를 알차게 채우기 바빴었죠.^^;;

그치만 오늘은....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워낙 돈이 있는 분들이라 그런지....... 축의금, 선물을 일체 사양한다는군요~ 이런 기쁜 소식이 ㅎㅎ
 

더구나 웨딩홀이 아닌 호텔인데 말이에요.

돈이 있어도 저런 여유를 갖는 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아요... 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부진 표정으로 모든 음식을 다 흡입하겠노라며....주먹을 꼭 쥐어 보았지만... 

오늘은 자리도 어려운 자리였고~  평소처럼 많이 가져다 먹기도 참 민망한 자리였어요.ㅎ


아침에 이렇게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고 갔으니 망정이지... 저 하마터면 굶주린 식신 블로거 될 뻔했어요.

오모,,, 전혀 궁금하지 않은 저의 일상 얘기로, 썩은 수다가 시작되었네요. 흐흐흐~





하트 뿅뿅 코피 퐈~  고르곤졸라 피자. 먹고싶었어요.. ㅠㅠ 

그래서  일요일만 손꼽아 기다렸다가 바로 구워버렸죠.
  
 
원래 다른 피자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이 고르곤졸라 피자는 토핑도 없는 주제 비싸단 말이에요.ㅡㅡ+


아무래도 고르곤졸라 치즈가 고가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죠.

그런데 지금껏 나가서 먹은 곤졸라 피자는...........이 블루치즈가 아주 코딱지 만큼 들어 있다는 게 화났어요. ㅎㅎ

이건 뭐......... 모차렐라 치즈와 도우만 먹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 때가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역시.....홈메이드가 좋아요. 
 

아낌없이 팍팍~주련다!!!! 막. 






고르곤졸라치즈....즉 블루치즈는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치즈 마니아가 아닌 이상......냄새도 싫다 하실거에요.  

그 맛은.... 뭐랄까 신맛 ,쓴맛, 톡 쏘는 맛.?  어떤 분은 이 냄새를 응가(?)라고도 표현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이 블루치즈는 호두와 같은 견과류나 꿀과 함께 드시면 한층 더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대요. 
 

그런 이유로 .... 고르곤졸라 피자도 꿀에 찍어 먹는 모양이에요.


암튼 저는 꿀 대신 메이플 시럽을 준비했고요..

호두도 살짝 다져 함께 드시면 고소함도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의 고르곤졸라 피자는...

블루치즈가 혼을 불태웠어요~
 

아오~ 푸릇푸릇한  곰팡이 피자가 왜 이리 나를 쥐락펴락 하는지~! 
 

내가 이 고르곤졸라 치즈의  매력적인 맛에 빠져 허우적거릴 거라곤........꿈에도 생각 못한 일이에요.



그러니까 이렇게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녹여 드시면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다는 것만 꼭 알아주세요.


토마토 소스도 필요 없고 오로지 도우와 치즈만 얹은 고르곤졸라 피자.
 

치즈의 짭짤미묘한 맛과... 메이플시럽의 달콤함이란 

이 둘의 만남이 .....어찌 이리 환상일까요~ ㅎㅎ

우리......다같이 푸른 곰팡이의 홀릭에 빠져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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