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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해 흑룡의 기운을 받아 정초부터 빨간색 국을 끓였어요.
움,,
흑룡하고 감자탕하고 무슨 상관임? ㅎㅎㅎ
흑룡하고 감자탕하고 무슨 상관임? ㅎㅎㅎ
어쨌거나.. 얼큰 삼삼한 감자탕 한 그릇 끓였습니다.
여러분의 침샘이 자극 되셨다면 ..이렇게 외쳐 주십쑈..~!
'감자탕 가격제시좀~!'
움하하~
새해니깐 그냥 드릴게요...ㅎㅎ
근데..
새해부터 떡국은 안 끓이고 왠 감자탕이냐구요?
그냥요...돼지등뼈가 제 눈에 띄었을 뿐이에요.ㅎㅎ
오늘은 묵은지나, 우거지가 없는 심플한 감자탕이에요.
양념도 소금. 고춧가루만 넣고 끓였거든요.
그래서 심장이 녹아 내리는 그런 맛......................까진 아니구요.. ㅎㅎㅎ
양념도 소금. 고춧가루만 넣고 끓였거든요.
그래서 심장이 녹아 내리는 그런 맛......................까진 아니구요.. ㅎㅎㅎ
건더기가 없어도 숟가락 들고 왔다갔다 국물도 떠 먹고..
뼉다귀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시면 ㅎㅎ 됩니다.. ^^
따끈하고 얼큰한 감자탕 한 그릇 드시고요..
동장군 따위.... 무시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재료님 나오십니다~
주재료: 돼지등뼈 1.5kg
부재료: 감자(중간크기)3개, 통마늘 15~20톨, 양파 1/2쪽, 대파 1대, 깻잎 25~30장.생강, 통후추 10알.
양념: 돼지등뼈 육수 2/3컵, 고춧가루 5~6큰술, 소금 2~2.5큰술, 맛술 2큰술, 생강가루 한 번 톡~. 다진마늘 2큰술,
들깨가루 3큰술, 후추가루 세 번 톡톡~
생강은 엄지손가락 크기 만한 거 두 개정도의 크기로 준비하십쑈~
사진엔 양파와 통후추가 빠졌습니다..
저는 항상 뭔가 2%부족해요..^^;
먼저 돼지 등뼈는 찬물에 3~4시간 담가 핏국물을 빼줘요~
저는 두 그릇 뺐오요~ ㅎㅎㅎ
중간에 물 한 번 갈아주시란 말씀~
핏물을 우려낸 등뼈는 끓는 물에 3분정도 데쳐요~
위에 데친 물은 몽땅 하수구에 흘려 보냅니다.
그리고 찬물 샤워를 마친 등뼈님이세요~
뭔가 깔끔한 것 같은 이 느낌 ㅡㅡ;;
그리고 다시 솥에 쏟아 붓고 준비한 향신채 몽땅 넣어요.
물은........얘네들이 푹~ 잠길 정도로 부어주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다가 푹푹~ 끓여주심 되겠습니다.
총 1시간 30분 정도 끓였어요.
처름 30~40분 동안은 뚜껑을 열어 놓고 끓여요.
왜냐면 돼지의 누린네가 날아가야 하니깐요~
글구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가스불을 조절해요.
향신채를 모두 건져 주시고요, 거뭇한 거품도 모두 걷어내요.
30~40분 후부터는 뚜껑을 닫고 약불로 은근하게... 고아주세요. 약 한 시간 정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서 감자를 넣어 주시고요 감자가 대충 익을 때 까지 또 끓여요.
감자가 익을 동안 다대기를 제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큼직한 국자로 2국자 덜어 냈더니.. 2/3컵이 되었어요.
뽀오얀 육수에다가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섞어요.
소금은!! 기본으로 2큰술만 넣었고요..
나머지는 끓이면서 간을 보고 반 큰술 정도 더 추가 했어요.
다대기를 뽀얀 국물에 몽땅 넣고 끓여주세요.
중. 약불로 약 15분 정도...
간 확인 하시고요.. 부족한 간은 소금을 더 넣으시면 돼요.
마무리 단계에서 깻잎과 파, 들깨가루를 넣고 살짝 끓이다 가스 불은 꺼요.
그리고 후추 살짝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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