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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광고의 카피가 딱 와 닿았어요.
언제부턴가 나의 쇼핑은 백화점이 아닌 마트가 되었다며..
어쩌다 보니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다 급 생각이 났는데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 사람들도 사치하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친구나 아는 동생들도 보면 명품백 하나씩은 갖고 있더라구요...^^
딱히 욕심나거나, 소유하고 싶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의 그분께 무심하고 시크한 듯 명품백에 관한 얘기를 흘렸었죠.
그랬더니....
" 너.... 명품백 들고 마트 갈래?? "
읔~
냉정한 사람... ㅠㅠ
그래서 꾸진 가방 들고 마트로 쇼핑갔더랬어요...
오잉? 톱밥 사이에서 파닥파닥 거리는 꽃게들이 내 눈에 들어왔습니다.
왜 이런 것들만 들어오냐... 한탄하며 봉지 뜯어 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세 마리와 네 마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있는 여자 콘셉으로 네 마리 담아 왔어요.. ㅎㅎㅎㅎ
꽃게탕은....... 먹다 이에 낑기는 고통 땜에 즐겨하지는 않지만, 그 파닥거림에 이끌려서 그만.. ㅡㅡ;;
어쨌거나 싱싱한 꽃게와 이것저것 넣어 멸치 육수 진하게 끓였더니.. 별다른 양념을 하지 않아도 단맛이나요..ㅎㅎ
옵션으로 여러 가지 해물을 넣지 않았음에도 진하고 깔끔한 것이 구수하고 달큼한 국물이 딱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구수한 꽃게탕은, 비 오는 오후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와도 같아요..
멀뚱~ @.@
부적절한 비유라서 미안합니다. ㅎㅎㅎㅎ
꽃게탕 만들기는 아래에 더 보기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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