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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샌드위치

동그랑땡으로 쉽게 만드는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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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설연휴 다들 잘 보내시고 새해 복도 듬뿍 받으셨죠...?^^

연휴가 끝나서 아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저는 해방된 느낌이라 조금 좋습니다..

그러나 
한 달 후에 또 제사가 있어서  스트레스의 연속이에요.. ㅠㅠ 


내일 걱정은 내일 하라고 했던가요..

그냥..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으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명절 뒤에는 항상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새로운 요리들이 쏟아지곤 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뭔가를 꼼지락거리며 만들었습죠..^^



그것은 바로..

동그랑땡 핫도그.

저는 번거롭게 통밀빵을 직접 구웠는데요, 이유는 빵집 아저씨도 설 쇠러 가셔서.. ^^;;;

빵만드는 것만 빼놓고.. 

오늘의 핫도그는 어마어마한 도전 정신이 필요하....................지 않은 간단한 요리에요.

그냥 빵에다가 데운 동그랑땡만 넣어주면 끝인걸요..?

"소시지를 버리고 날 가져~" 라며 말하고 있는 저 동그랑땡.


그저 명절이나 제사상에 오르는 전 요리건만..

저렇게 빵 사이에 끼워놓으니 패티스러운 것이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고 있네요.... ㅎㅎ 





재료님 나오십니다.

햄버거번: 우리밀 통밀가루 250g, (강력분으로 대체 가능) 따듯한 우유 100g, 생이스트 12g 또는 드라이 이스트 6g, 달걀 40g,

                소금 4g,  설탕 30g, 오일 1T. 

동그랑땡, 토마토 소스 3큰술. 머스터드 약간.

양상추. 



먼저 햄버거번을 만들어 볼게요.

통밀은 두 번 체쳐서 넣어 주시고요, 우유는 따듯하게 데워 주세요. 


100%통밀은 발효시간을 좀 더 길게 잡아 주세요.

시간보다는 볼륨이 먼저거든요.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빼기를 한 번 하시고요.

실온에서 비닐이나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 쉬게 해주세요. 

그리고 반죽은 5등분으로 나눠주시면 돼요.



반죽은 밀대로 타원형으로 밀어요.



요렇게 위에서부터 접어서 돌돌 말아요.


마지막은 꼬집꼬집해서 붙여 주시고요.

반죽을 바닥에 굴려 가며 모양을 잡아 주세요.

이제 2차발효.

시간을 따지기보다..

반죽이 2배 이상 뚱뚱하게 부풀 때까지 참하게 기다려요.

물론 따뜻한 곳에서죵.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180도에서 15분 구웠어요.

오븐마다 온도와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구운 빵을 한 김 식힐 때

동그랑땡을 데워주세요.

저는 집에 있는 시판용 토마토소스 2큰술을 넣고 같이 볶듯이 데웠어요.

토마토 소스 없으면 케첩을 넣어도 되겠고, 그냥 데워서 드셔도 되겠습니다.



다 구워진 빵은 버터나 마요네즈, 씨겨자 등등 취향 것 발라 주세요.

저는 머스터드를 좋아해서 ..듬뿍 발랐어요.


그리고 양상추 한두 장 깔아 주시고 동그랑땡만 넣어 주시면 끝이에요.



제가 구운 빵은..............................

움.. 

폭식마인드로 구워서 그런가요........ 참 뚱뚱합니다.. ㅡ,.ㅡ 


오리지널 핫도그 미모에겐 송구스러운 비주얼입니다만.. 




빵을 좀 더 예쁘게 성형해서 굽거나, 시판용 빵을 사다가 하신다면..

좀 더 먹음직스러운 동그랑땡 핫도그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이름도 찬란한 동그랑땡 핫도그.

숨막히는 동그랑땡의 존재감을 느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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