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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밥 맛이야~!" 는 욕이고..ㅎㅎㅎ
" 아오~ 밤 맛이야~!" 는 감탄사에요.. 크크^^
소리내서 읽으믄 똑같은 말인데........밤 맛이야~ 이러면서 기분좋게 원샷합니다. ^^
지난번 밤 식빵에 이어 오늘도 밤이에요.
밤에 집착하는 여자는 아니구요.... ㅋ 쪼끔 남은 관계로..
남은 밤 몇 알로 알토랑 같이 긁어 모아 아침에 좋은 라떼를 만들어 보았숩니다.
그 옛날......추억의 하드 '바밤바'를 아십니까?
이 맛이......... 그 바밤바랑 살짝 0.2초 비슷한 맛이 나요..^^
아마도 저 위에 뿌려진 계피가루가 합쳐져서 그런 것 같아요. 뿌린거랑 안 뿌린거랑 맛에서 차이가 있더라구요.
고로... 계피가루는 필수아템인 것입니다... ^^
어쨌거나 저는 곱게 간 삶은 밤에 우유, 꿀. 잣을 넣어 아주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해결했어요.
천천히 씹어 마시니... 어느정도 배도 부르고 든든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그 든든한 느낌 오래 느끼고 싶어서........배 꺼질까봐...
아무것도 안 하고.........가만 앉아서 컴터만 했다는 뭐 잉여스러운 이야기를 남기며..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재료님 나오숑~
삶은 밤 13~ 14개. 잣 1큰술. 우유 2컵. 꿀 2큰술. 계피가루 약간.
밤은 찌거나 삶거나 익혀줘야 하고요.. 잣은 없어도 괜찮지만 있으면 한 결 더 진한 맛이 나긴해요.
호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넣으면 호두라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적당히 넣어요. ㅎ
밤. 잣. 꿀을 믹서기에 투척.
그리고 우유도 투척.
꿀대신 설탕을 넣어도 되고요... 나중에 맛 보시고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이제 뚜껑 닫고 갈아요.
곱게 갈아요~
저는 믹서기에 넣기 전 우유를 따듯하게 데워서 넣었어요.
따뜻한 밤라떼 한 잔 드셔보아요.~
고소하고 은근하고 맛 좋아요.
그럼...
끝.
첫 번째 그 맛 고소한 그 맛~ 바밤바~♪
그 다음 뭐였죠? 생각이 안 나요..ㅡㅡ;;
주말이라 노래 불러드릴라고 했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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