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기지 않아도 바삭한 웰빙간식, 사과칩

무척 오래된..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사과 삼형제가 울집 냉장고에 살았어요..ㅎㅎ

시들고 김치 냄새 충만한 사과들을 이제 보내야 할 것 같아서요..

웰빙버전으로 사과칩으로 변신시켜 봤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조리법 따윈 필요 없사와요.

예전에 전자레인지로 감자칩 만들다 다 태워 먹은 기억에.. 

오븐에 구웠는데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타지도 않고 바삭하게 잘 구워졌더라구요.

부서지지 않게 오매불망 모셔놓고 보니..

저 요망한 사과칩이 먹어라~ 마셔라~ 흡입하라며.. ㅡㅡ

새우깡도 아닌 것이 자꾸자꾸 손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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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깨끗하게 씻어놔요.

아주 얇게 슬라이스해서 설탕물에 담가요. 그래야 갈변을 막을 수 있어요..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은 후.. 오븐팬에 널어요.

따로 예열하지 않았고요.. 100도에서 한 시간 굽고 추가로 20분 더 구웠어요. 

시간은 사과의 두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한 시간 굽고 잠시 식혔다 다시 추가로 더 구워주세요. 

두 번 굽고 나서 얘들이 따듯할 땐 잘 모르고요..

한 김 식었을 때 바삭해지거든요.

그니까 무조건 바삭해질 때 까지 오븐속에만 넣어두면 탈 수 있으니까..

상태를 보고 추가로 굽는 게 좋을 거에요. 

어쨌거나..

입이 궁금할 때 이런 웰빙간식 사과칩강추에요.

저렴한 제 입맛엔 과자만큼 바삭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