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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조리기능사 실기

일식조리기능사 실기/갑오징어명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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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식시험에 합격하게 해주었던  갑오징어 명란무침입니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확실하게 포스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시험장에서는 사정에 따라 갑오징어가 지급되기도 하고요... 저는 물오징어가 지급 되었었습니다.

연습할 때 꼭 갑오징어가 아니더라도.. 물 오징어로 연습 충분히 하세요.


그리고 저는 막판에 시간에 쫓기다 보니..

오징어 채썰 때 너무 힘들었어요..

얇게 포뜨는 게 맘이 급하다 보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포뜨고 채썰기 하는데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무척 당황했었습니다.


여러분은 당황하지 않도록 무조건 얇게 포떠서 채썰기 충분히 연습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갑오징어 명란무침에서 체크당한 게 있다면..

명란젓과 오징어를 섞을 때 계량스푼을 이용했거든요....

순간 아차차~ 싶었는데 어디선가 소리 없이 나타나신 감독관님이 바로 체크하시더라구요... 젠장.ㅎㅎㅎ

요령있게 하세요.. 감독관님 없을 때만 스푼 사용하세요...^^ 

그리고... 갑오징어 명란무침은 원래.. 젓가락으로 마구마구 휘저어 돌려가면서 섞는 거 다들 아시죠..?^^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의 갑오징어 명란무침은..

멋모르고 첫 연습했을 때의 사진인데요..

두께가 많이 두꺼워요...

사진보다 더 얇게 채썰어야 합니다..!!!! 



갑오징어 명란무침-------------20분.


요구사항.

가. 명란젓은 알만 빼내시오.

나. 갑오징어를 두께 0.3cm으로 채 썰어 50℃정도의 청주에 데쳐서 사용하시오.


지급재료.

소금 2g. 명란젓 40g. 무순 30g. 청주 30ml. 갑오징어몸살 70g. 청차조기잎 1장.

*청차조기잎은 깻잎으로 대체 가능.




   

1. 시험장에서는 때에 따라 물오징어로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깻잎과 무순은 찬물에 담가놓습니다. 명란젓은 작은 종지 그릇에 담아 놓습니다. 


   

3. 갑오징어든, 물오징어든.. 내장쪽에 흰막을 제거하고  겉껍질도 제거합니다.


4. 사시미칼로 최대한 얇게 포를 떠주세요.


   

5. 포뜬 오징어 살은 얇게... 약 0.3cm의 두께로 채썰어주세요.


6. 채썬 오징어는 약 50도 정도의 따듯한 물에 청주를 넣고 살짝만 데칩니다.

살짝 넣다 빼는 정도로만 데쳐주세요.


   

7. 데친 오징어는 체에 밭쳐 수분을 제거해요. 명란젓은 속에 알만 칼등으로 긁어내서 오징어와 고루 섞이도록 버무려주세요.

이때 오징어에 소금 두 꼬집 정도 넣어 주시고.. 청주 1~2방울 정도만 넣고 약간의 윤기를 주세요.


8. 물기를 제거한 청차조기잎은 끝 부분을 사진처럼 정리 하고 그 위에 무쳐놓은 오징어를 올립니다.


무순은 옆에 살짝 세워 주세요.



_갑오징어 명란무침 요점정리_


*  갑오징어는 안쪽 내장쪽에 흰 막을 제거하고요... 겉 껍질은 소금을 이용해서 벗겨내세요.

*  얇게 포뜨는 거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  오징어를 데칠 때 물의 온도 꼭 체크하세요. 오징어가 익으면 안 되고요.. 살짝 불투명할 정도여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넣었다 얼른 빼셔야해요.

*  명란젓은 속에 알맹이만 긁어서 사용하고요.. 오징어와 섞을 때는 반드시 젓가락 사용하세요.

이게 잘 안 섞인다고 스푼사용하면 약간의 감점이 있을 거예요.. 

제가.. 스푼 사용했다가 체크 당했거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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