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레 두 번째 시간에 배운 피낭시에입니다.
보통 피낭시에 하면 금괴 모양이 일반적이지만..
일본 스탈은 요렇게 동글동글 아기자기 귀엽네요.. ㅎㅎ
피낭시에 또한 공정 과정이 그닥 어렵지 않았습니다만..ㅋㅋ
과정 하나하나에 포인트가 있어요.
그 포인트를 놓치면 제대로 된 피낭시에가 나오기 힘들더라구요.
항상 쉬운 듯 하면서 까다롭게 느껴지는... 결론은 어렵다는 거. ㅡㅡ
저 또한 썩~ 잘 나온 모양은 아니지만...ㅎㅎ;;
그럼에도 좋은 맛이 나는 건 아마도 좋은 버터를 사용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이 피낭시에...버터의 풍미가 아주 남달라요..
만들어서 금방 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밀봉해놨다가 다음 날 먹으면 전체적으로 촉촉하면서 버터의 맛이 좀 더 진하게 나더라구요..
한 개씩 개별포장해서.. 박스에 담아 선물하면 아주 좋아요.
저도 맛 보느라 두어 개 먹어보고는.. 몽땅 조카먹으라고 줬어요.
그런데 언니랑 형부가 더 좋아하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오발틀이 있어야 피낭시에 연습을 할텐데..
오발틀은 고사하고 엊그제 오븐이 망가져서 아주 황당했어요..ㅎㅎㅎ
안 그래도 오븐을 새로 하나 들일까.. 주문절차를 밟고 있는데
고새를 못 참고 사망하셨네요.. 젠장.
연휴 끝나면 귀찮지만 A/S전화 해야돼요.
이런 전화 하는 거 이상하게 싫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또 기사분이 직접 오셔야 하니까 불편하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망할 오븐.. ㅠㅠ
아.. 그리고 이거슨..ㅋ
슈크레 다니면 누구나 필요한 쿨러백입니다.
보냉가방이라고도 하죠..
대부분 텐바이텐에서 많이들 구입하세요.
저도 텐바이텐에서 블루베리 색상으로 주문했어요.
슈크레는 하루에 케이크 두 가지를 배우는데요..
완성된 케이크는 요기 쿨러백에 담아 와요.
그래서 꼭 필요하답니다..ㅎㅎ
일단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만 주문했었는데..
드디어 받아왔어요.
깊은 작은 볼. 깊은 큰 볼, 손잡이 작은 볼. 에끼모아르. 판드젠틀이 일본에서 건너오긴 했는데..
이것 말고도 필요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지금.. ㅡㅡ
베이킹은 도구발도 무시 못하더라구요... ㅡㅡ;;;;
연장 탓.... 녜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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