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가 유독 들끓는 올 여름...
웬만한 더위로는 입맛을 잃기 힘든 스타일인데.. 올 해는 드디어 입맛을 잃었어요..ㅋㅋ
와..어찌 이리 더운 걸까요?ㅜㅜ
입맛도 없고, 뭘 먹어도 맛이 없고... 자꾸 시원한 물만 마시게 되더니.
이제 슬슬 뭔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밤 낮으로 약간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까...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해봤어요...
돼지고기 수육^^
고기가 먹고 싶어지는 어느 날...^^
마트에 갔더니 돼지고기 삼겹살을 저렴하게 팔길래... 아무생각 없이 델꼬와서 수육으로 만들었어요...ㅋㅋ
항상 돼지고기 삶을 때 그냥 삶아내다 보니까..
어떤 날은 푹 삶아지고 어떤날은 적당하고.... ㅡㅡ
그래서 이번에 돼지고기 수육 잘 삶는 법?
냄새없이 맛있게 만드는 수육에 대해 얘기 좀 해볼까 해요^^
보쌈 재료님 오십니다.
돼지고기 (수육용 )
향신채: 마늘. 생강. 대파. 통마늘. 통후추. 된장. 커피가루.
1. 돼지고기 누린내를 제거할 여러 가지 향신채를 준비해요.
2. 돼지고기는 한 시간 전에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요.
3. 찬물에 모든 향신채 재료를 넣고 먼저 한 번 끓여요.
4. 국물이 한 소끔 끓으면 이때 돼지고기를 넣고 삶아요.
삶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젓가락으로 고기를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삶아진 거에요.
삶아낸 돼지고기는 한 김 식혀내야 썰때 고기가 으스러지지 않아요.
최대한 얇게 썰어서...
최대한 식당에서 먹는 분위기를 연출하려 애썼습니다...ㅎㅎㅎ
여러 가지 향신채를 넣고... 한 소끔 끓인 후 나중에 고기를 넣어 주셔야 육즙도 많이 안 빠지고 맛있게 삶아져요.
찬물부터 고기를 넣는 경우는... 육수를 뽑을 때는 그렇게 하시면 되고요..
수육용으로 삶아낼 때에는 물이 끓고 나서 나중에 넣어 주셔야 해요^^
그리고..여러 가지 향신채와 재료들, 고기 삶는 시간과 스킬이 필요하고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질 좋고 맛있는 고기를 사야해요^^
맛없는 고기로 아무리 좋은 재료 넣고 삶는다 한 들... 퍽퍽하고 돼지 누린내는 잘 안 잡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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