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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s Bakery/발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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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로 깜짝 변신한 소보루빵 손이 가더라도 오늘은 특별한 빵을 만들테양~ 그렇게 마음먹었지만.. 결정적으로다가...... 구울 때 실수했어요.. 풉~ 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라고 치밀한 계산끝에 일부로 태웠어요..........라고 말하면 비겁한 변명이겠죵? ㅎㅎㅎ 가끔 타이머를 잘못 맞춰놔서 저렇게 등딱지를 태워 먹기도 합니다.. 깔깔~ 이 아인 수컷의 향기가 납니다. 귀엽지도 않고..뭔가 무서워요.. ㅎㅎㅎ 움~ 머리랑 다리랑 만들고 붙이는 작업이 성질급한 저는 쪼끔 귀찮긴 했지만.. 이건 유치원 공작시간 수준이니 콧노래를 부르며 기분 좋게 따라 해봅시다~ ㅎㅎ 예쁜 모양을 위해 좀 더 공을 들였어야 했는데.. 전 늘 막판에 귀찮아져서.....대충 마무리하는 습관이 있지 뭐에요.. 쩝. 어쨌거나... 먹을 땐 거칠게 변하는 나..
든든하게 즐기는 알록달록~ 야채빵&소시지빵 한 여름 더위와의 사투끝에 빚어낸 나의 야채빵 그리고 소시지빵이에요. 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은 요즘인데요.. 겨울 보다 여름이 발효가 완전 잘돼서 말이에요.. 신기하고 잼있어서 자꾸만 뭔가를 만들고 있는 저랍니다. 언제나 갓구운 빵을 한 입 베어 물면..눈이 휘어지도록 웃게돼요. 그리고 아름다운 손동작으로 열심히 움직이며 또 한 번 빵을 깨물어 먹곤하죠...^^ 이맛에 자꾸만 맨날맨날 빵을 굽나봐요... 그나저나 빵에 대한 애정이 들끓어서 클났어요.. 난 이미 탄수화물에 중독된 환자임... ㅜㅜ 강력분 250g, 우유 100g,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 달걀1개, 소금 4g, 설탕 30g, 버터 20g, 프랑크 소시지 4개. 케첩,마요네즈 약간씩 저는 반죽을 반으로 나누어 야채빵을 만들었습니다. 야..
귀여워서 먹기 아까운 개구리빵 오~ 숨막히는 개구리의 정면이 날 반기고.. 그러나 첫사진 부터 촛점이 안맞고 난리가 났습니다. 역시 ..맛있는 빵앞에선 평정심을 찾기란 힘든거죠. ㅎㅎ 밥 안 먹고 빵구웠어요.. ㅎㅎ 제발 밥 먹으라는 잔소리 따위... 귀가 왜 두 개인가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 간식으로도 좋은 포카치아를 또 구웠더랬죠.. 요런 빵이 질리지 않고 맛있으니깐요~ 아빠 개구리, 엄마 개구리. 아기 개구리 이렇게 가족을 만들어 주었어요. ㅎ 이 아인 엄마 개구리인데... 짱구 같죠? ㅎㅎ 짱구 미모라니... 난 엄마 개구리에게 상처를 줬어~ ㅋㅋ 이렇게 부부 개구리가 나란히..착하게 앉아 있어요. 아기 개구리는 너무 어려서...나중에 잡아 먹으려고 뺐구요.. 개구리의 천적은..
달콤함으로 돌똘뭉친~ 시나몬롤 일요일 늦은 아침.. 무척 배가 고픕니다. 밥보다는 분식을 좋아하는 저는.. 국수로 먹는 둥 마는 둥 대충 한 끼를 떼웠습죠. 역시나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 ㅜㅜ 뭔가 달달한 빵을 먹고싶다는 욕구가 솟구쳤어요. 참을까 말까 엄청난 고민에 휩싸였지만... 곧 저울에 밀가루 올리며 그램수 확인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ㅎㅎ 오늘의 시나몬롤은 일반적인 똥그란 모양이 아닌... 영화 '카모메식당'에서 나왔던 모양으로 구워봤어요. 야심차게 준비 했지만... 모양도 제대로 안 나오고요, 게다가 탔어요...젠장. ㅠㅠ 이미 여러 번 만들어 봐서 실기 학습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저였건만.. 오늘도 실수하는 만행을 저질렀군요. 하아~ 난 몰라요. 짜증나요~ 어차피 비루한 실력, 나 혼자 먹을거라 아쉬울 건 없지만.. ..
알프스 소녀 하이디빵 오늘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빙의돼서 일명 '하이디 빵'을 만들었어요. 플란다스의 개,미래소년 코난, 빨간머리 앤, 엄마찾아 삼만리, 하이디 등 눈물콧물 흘리며 즐겨봤던 추억의 만화에요.. 그러고 보니 추억의 만화는 모두 일본 애니. 쩝ㅡㅡ; '하이디가 뭐야?'모르는 분들이 꽤 있을텐데요.. 잠시 짤막하게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하이디는 클라라에게 말벗이 되는 친구로써 함께 살게 되는데.. 소박하게 살았던 하이디는.. 식사때 마다 나오는 하얗고 보드라운 빵을 맛 보고 신세계에 빠집니다. 맛있어서 그랬나봐요 .. ㅡㅡ; 어쨌거나 딱딱하고 질긴 빵만을 드시고 계실 할머니를 생각하니 빵이 넘어가질 않았죠. 하이디는 할머니 드리려고 몰래몰래 이 빵을 모으기도 했었어요. 그러면서 알프스인 고향을 그리워 하다..
먹을수록 빠져드는 담백한 빵/ 포카치아 오늘은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포카치아의 매력을 어필해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뭔가 강렬한 포스를 풍기지는 않지만..... 점잖게 앉아 있는 저 포카치아의 맛은..한 마디로 고품격 담백함이라고도 할 수 있죠 ^^ '담백함? 이렇게 표현하면 심심한 맛 아냐? 니맛도 내 맛도 아닌.......밍밍하자너?' 아오~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하나씩 집어 먹다 보면 무한반복이 가능하다는 사실. 그리고 오물오물 씰룩대는 인중만 봐도 아 ~ 맛있게 씹고 계시는구나. 단번에 알 수 있다구요 ~ ㅎㅎㅎ 아~ 저눔의 올리브! 아주 그냥 훔치고 싶습니다. ㅎㅎㅎ 올리브만 쏙쏙 빼 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싶지만.... 빵에게 양보할게요. ㅎㅎ 빵과 올리브 이 둘의 만남은 또 축복이거든요~? ^^ 아무리 봐도 탐나는.... 그냥 보..
자투리 반죽의 재발견~ 고소한 치즈빵 만들기 이건 뭐... 이리찍고 저리찍어봐도.... 사진으로 흥분을 줄만한 요소가.... 요따만큼도 없는 그냥 빵. 덩. 어. 리. 사실대로 말하면......꼭 제 오른발 같습니다... 먹는 거 앞에서 이런 소리 하믄 죄받아요? ㅜㅜ 두툼한것이.... 사진보고 더 흠칫 놀랐어요. 발가락만 달아주면 딱 내발인데 그러면서... ㅡㅡ;;;; 더워서 긍가... 썩은수다가 길어졌어요^^; 어쨌거나.. 행버거빵을 만들고 남은 반죽이었죠. 간단하게 체다치즈를 넣고 고소한 빵을 만들었어요. 뭔가 예쁜 모양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나봐요..^^ 대충 치즈 넣고 뚤뚤 말아버렸더니.. 저렇게 곰같은 빵이 구워졌지뭐에요.. ㅠㅠ 그런데.. 이빵 아오~ 쫌 내 스탈이에요. 담백한 거... 짭쪼름한 거 이 ..
전문점에서 먹던 맛 그대로 잉글리쉬 머핀 & 맥모닝 오늘은 아침으로 좋은 잉글리쉬 머핀을 만들어 봤어요.. 사실 나는 뭐 아침, 점심, 저녁으로 다 좋아요.... ^..^ 이거 맹도날드에서 ...아침 메뉴로 가끔 사먹 곤 했었는데요.. 그땐 어쩔 수 없이 아침형 인간이라.. 사먹었지만.. 지금은....그냥 잉여인간일 뿐... 이거 먹자고...아침 일찍 나갈 수도 없고요 ㅎㅎ 그래서 맘껏 시도때도 없이 먹을라그 만들었어요..ㅋㅋ 이 맛이 어떤지 깨알같이 설명하자면.. 심심하고 쫄깃하고 그래요. 달달하고 빵속에 뭔가 있어야 좋다고 하시는 분들은.. 먹다 퉤~ 뱉어 버릴 수도 있음. ㅋㅋㅋ 그러나 저는.. 늘 강조하지만.. 이렇게 담백한 빵을 좋아한다구요~ 이런 빵은 잼 발라 먹어도 좋구요.. 계란이랑 햄을 넣어서 커피랑 먹으믄.. 아오~ 감격에 벅차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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